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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지속되는 우크라發 리스크 高유가 예상, A주 원자재株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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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LNG·알루미늄 등 원자재가 급등
수요 급증, 재고 바닥이 가격 상승 견인
원자재, 특히 석유 섹터 투자기회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16일 오후 4시5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일로 예상했던 16일을 하루 앞두고 일부 러시아군의 철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분위기다. 이와 함께 그간 빠르게 치솟았던 원자재 가격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원자재 공급 불안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 압박 또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다수의 원자재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선물과 현물의 가격 역전 현상)' 상태에 빠졌으며, 원자재 쇼크 우려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10년간 이어지는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 연출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 증시에서도 원자재 관련 섹터가 핵심 투자방향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 원자재 급등세, 10년 슈퍼사이클 전망

주요 원자재가 향후 10년간 급등하는 슈퍼사이클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던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최근 주요 원자재 시장이 유례없는 수준의 공급부족 사태에 직면해 있다면서,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예상했다.

원자재 가격의 바로미터 중 하나인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종가 기준으로 올해 들어 국제유가는 25%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 완화에 하락세로 전환되긴 했지만, 전 거래일인 1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3월 인도분 WTI는 지정학적 긴장감 속에 95.46달러를 기록해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전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사태의 충격 속에서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갈등으로 세계 석유 수출의 약 11%를 담당하는 러시아가 석유 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대된 것이 상승세를 가속화한 배경이 됐다. 

글로벌 IB와 정유업체들은 국제유가의 배럴당 100달러 시대는 시간 문제라고 평가한다. JP모건은 올해 국제유가가 배럴당 125달러, 내년 150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원유 가격의 상승은 화공제품 전 라인의 가격 인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메탄올, 아스팔트, 연유 등의 제품 가격은 올해 들어 10% 이상, 고순도테레프탈산(PTA)과 폴리염화비닐(PVC) 가격은 올해 들어 5% 이상 올랐다.

2월 초 춘절(春節, 중국의 음력 설)을 기점으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세계 LNG 생산량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러시아의 가스 공급 차단 우려가 가격 인상 압박을 키웠고, 재고 또한 역대 최저치로 줄어들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한 LNG 가격 급등세가 연출되고 있다. 중국 국내 일부 생산업체가 생산을 중단하면서 공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 또한 중국 내 수급 긴장감을 가중시키는 배경이 됐다.  

중국 국제원자재 시장 조사업체 생의사(生意社)에 따르면 2월 11일 기준 중국 국내 액화천연가스 평균가는 톤(t)당 5510위안으로, 춘절 전 t당 3366.67 위안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해면 t당 가격은 1643위안 가량(40%)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88.67% 급등한 수준이다.

최근 LNG 가격의 급등세는 전세계 3위 소비국인 중국 내 수요 확대에 따른 영향도 크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국 LNG 소비량은 3726억㎥(입방미터)로 전년동기대비 12.7% 상승했다. 이는 석유와 석탄의 전년동기대비 상승폭을 크게 앞서는 수준이다.

천연가스는 친환경에너지 중 하나로, 최근 중국 당국이 탄소중립 기조 하에 친환경에너지 지원 정책을 대거 쏟아내며 지원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 또한 소비 확대를 이끄는 주된 배경이 되고 있다.

LNG 업계는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닌다. 최근 천연가스 섹터 중 14개 종목이 2021년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8개주는 플러스 성장을 예측했다. 그 중 페트로차이나(601857.SH)와 광회에너지(600256.SH), 시노펙(600688.SH) 등 3개 종목은 순이익 기준 200%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광발증권(廣發證券)은 국제유가의 상승세 속에 주목해야 할 네 가지 투자방향으로 △업스트림 분야에 속하는 유전 개발 분야 △탄화공정 및 탄화수소 제품 분야 △석유서비스 및 천연가스 설비 분야 △가격이 낮은 석유화학 다운스트림 제품(폴리에스터 필라멘트 등) 분야를 제시했다. 

중국 증권정보 제공업체 동방재부망(東方財富網)이 비철금속, 건축자재, 화공 등 28개 품목의 상품 가격을 반영해 산출한 문화상품지수는 지난 1월 한달 간 6.55%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철광석은 20%, 철근은 11.91%, 유리는 30%, 비철금속은 5% 이상 올랐다. 

비철금속과 광물 중에서는 알루미늄과 철광석의 가격 상승세가 주목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런던금속거래소의 23개 선물 계약 중 구리, 알루미늄, 탄산리튬 등 9개가 '백워데이션(Back-Wardation)' 상태에 빠졌다. 백워데이션은 선물과 현물의 가격역전 현상을 의미한다. 통상 선물은 현물보다 비싸지만 공급부족 리스크 확대 속에 당장 사용할 현물 확보 움직임이 거세질 경우, 현물 가격이 더 비싸지는 백워데이션 현상이 발생한다. 

우선, 알루미늄 가격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는 전 세계 알루미늄 공급량의 26%를 책임지는 세계 2위의 알루미늄 생산대국으로, 만약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충돌 기류가 재점화될 경우 알루미늄 가격이 더욱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1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거래 가격은 t당 3313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내에서도 알루미늄 가격 상승세가 확대, 생의사에 따르면 2월 10일 기준 알루미늄 시장가는 t당 23303.33위안으로 2021년 10월 19일 이래 최고치인 24240위안에 근접했다. 연간 누적 기준 14.4%, 전년동기대비 47.83% 올랐다.

이와 함께 알루미늄을 포함한 비철금속 섹터로 투자금이 몰리면서, 비철금속 ETF 중 하나인 남방중정신만비철금속ETF(512400.SH)는 2월 9일 종가 기준 춘절 이후 5% 이상 오른 상태다.

광물 중에서는 철광석 가격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 바닥을 찍은 이후부터 1월 말까지 누적 상승률이 40%를 넘어섰다. 국태군안(國泰君安) 선물연구소는 대외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 체철소의 철수(鐵水, 융화하여 액체로 된 철)가격 생산세가 철광석 가격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 원자재 쇼크 위기 이면의 투자기회 

중국 평안선물연구소(平安期貨研究所)의 왕쓰란(王思然) 소장은 원자재 가격의 지속 상승을 예상할 수 있는 핵심 배경을 두 가지로 압축했다.

부동산과 인프라 투자 확대를 주축으로 한 중국 경제 개선세, 이에 따른 원자재 수요의 증가가 그 첫 번째 배경이다. 다음으로 현재 다수의 원자재 재고량이 매우 적은 수준으로, 일단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이 확대될 경우 매점매석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왕 소장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벌크상품 시세가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국가 경제가 개선되면서 원자재 수요가 지속 증가, 다수의 기관이 1분기 원자재 장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외적 관점에서 시장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해 이미 충분히 파악했고 이는 금리와 선물 가격에도 충분히 반영된 만큼, 시장 유동성 축소에 따른 원자재 가격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내적 관점에서 중국 경제는 여전히 바닥을 다지고 있는 상태로, 거시경제 정책은 여전히 원자재 시장에 우호적인 분위기라고 평했다. 이어 안정적인 성장세 속에 올해 3~4월 성수기에 재고 소진이 예상되며, 특히 재고가 비교적 적은 원자재 상품 가격의 상승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했다. 

반면, 원자재 가격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했다. 우선 원자재 수요가 시장의 전망에 미치지 못할 경우를 고려해볼 수 있다. 실례로 최근 유리·순염기·나사·아스팔트 등의 선물 가격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 크게 올랐지만, 현물 투자는 상대적으로 냉랭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어 앞으로 1개월 남짓한 기간 동안 소비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재고가 쌓이는 가정 하에서 시장의 정서가 변하게 되면, 가격 상승폭이 비교적 컸던 비철금속·블랙메탈·건축자제 등의 품종이 조정을 받을 확률이 비교적 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 연준이 대외적으로 매파(통화긴축)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는 만큼, 시장의 유동성 축소가 일정 부분 원자재 시장을 압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세 속에 에너지 분야, 특히 석유 관련 섹터 속에서 단기적으로 투자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카이펑인베스트(凱豐投資)는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 경색,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재고가 계속 쌓이지만 않는다면 국제유가의 상승세를 억누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복원되지 않을 경우, 2022년 다시 한번 국제유가의 상승랠리가 재현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태군안선물연구소는 지난해 1분기 이래 원자재 재고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2021년 한 해 동안의 필요한 수요를 재고로 장기간 충당해왔고, 재고 축소에 따른 공급 부족 사태, 이에 따른 가격 상승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안선물(華安期貨)의 원유 분야 천자밍(陳佳銘) 애널리스트는 현재 석유 섹터와 관련해 천연가스 서비스와 공정 분야(시추·설비·서비스 등)에 연계된 공급사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천 애널리스트는 이들 종목은 유가의 주기적 변동성과 업계 경기 변화 속에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추 개발 업체들의 장비 수리 및 점검, 설비 신규 구입 수요가 지속되면서 수익 개선에 따른 변동성 흡수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했다.

아울러 해당 종목들 다수는 신에너지 희귀금속 개발에도 관여하고 있어 알파(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가 변동성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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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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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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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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