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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세계1위' 스웨덴에 '역전패'... 4강 탈락

기사입력 : 2022년02월17일 18:13

최종수정 : 2022년02월17일 18:14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한국 여자 컬링 여자대표팀 '팀 킴'이 스웨덴에 패하면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17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9차전에서 '세계3위' 팀 킴은 '세계1위' 스웨덴에 4대8로 졌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여자컬링이 4강에 실패했다. 김은정(스킵), 김선영(리드), 김초희(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영미(후보)로 구성된 '팀 킴'은 17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단체전서 스웨덴의 '팀 하셀보리'에 4대8로 패했다. 최종예선 9차전에서 진 한국은 예선 성적 4승5패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2022.02.17. fineview@newspim.com

이로써 한국은 예선 성적 4승5패로 4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스웨덴은 2위, 7승2패로 4강으로 향했다.

김은정(31·스킵), 김선영(28·리드), 김초희(25·세컨드), 김경애(28·서드/바이스 스킵), 김영미(30·대체선수)로 구성된 팀 킴은 2엔드에서 2점을 스틸하고 4엔드에서 1점을 추가하면서 3대1로 경기를 리드했다. 그러나 스웨덴이 5엔드에서 1점을 가져가고 이어 6엔드에서 1점을 스틸했다.

7엔드에서 한국이 1점을 따냈지만 8엔드에서 스웨덴이 후공으로 2점을 챙겼다. 4대5로 리드를 내주다가 9엔드에서 스웨덴이 1점을 얻으며 치고 나왔다. 마지막 10엔드에서 결국 한국은 2실점하면서 4대8로 경기를 마쳤다.

팀 킴은 4년 전 평창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베이징 대회의 첫 경기에서 캐나다에 패한 한국은 이후 영국과 러시아를 이겼지만 중국에 지면서 6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한일전에서 10대5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후
덴마크전에서 8대7로 승리, 4강 진출의 불씨를 지폈다.

하지만 이날 스웨덴에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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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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