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진화인력 400여명 추가 투입 예정...SNS로 인근 주민 안전 독려
오전 11시 현재 인명피해 없어...산림 10.5ha 소실 추정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 한 야산에서 재발화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인근 화수리 일대로 확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영덕군은 재난안전문자 등을 통해 화수리와 화천리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들은 안전에 주의하고 유사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독려했다.
경북 영덕군 영덕읍 화천리에서 재발화한 산불이 16일 오전 11시 현재 강풍을 타고 인근 화수리 일대로 확산되고 있다.[사진=산림청] 2022.02.16 nulcheon@newspim.com |
16일 산림당국과 영덕군에 따르면 전날 지품면 삼화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날 오전 2시 18분쯤 인근 영덕읍 화천리 한 야산에서 재발화해 산림당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헬기 23대와 등 산불진화인력 381명(산불특수진화대·산림공무원 279, 소방 32, 기타 70) 등 가용 진화자원을 총 동원해 진화에 총력을 쏟고있다.
영덕군은 오후 1시를 기해 행정 최소 인력을 제외한 공무원 등 400여명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이 시각 현재 10.5ha 가량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산불이 발생한 화천리 일대에는 현재 4.2m/s의 강풍이 불고 있다.
또 산불이 발생한 영덕 등 경북 동해안권에는 16일 오전 7시45분을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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