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 속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인센티브제가 운영된다.
제주도는 생활 속 온실가스 저감 사업에 7억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반주택·상가 탄소포인트제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반주택·상가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상업시설·아파트단지(50세대 이상)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기·상수도 등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만 5천 원(포인트)을 인센티브로 현금, 탐나는 전,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연간 2회 지급한다.
제주도는 생활 속 온실가스 저감 사업에 7억 9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반주택·상가 탄소포인트제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한다.[포스터=제주특별자치도] 2022.02.16 mmspress@newspim.com |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자동차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감축하거나 친환경운전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올해는 제주시 1100대, 서귀포시 600대를 모집해 주행거리 감축률·감축량에 따라 최대 10만 원(포인트)를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다.
일반주택·상가 탄소포인트제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탄소포인트제 누리집과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누리집에 가입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는 도내 4만 5932가구가 참여해 1만 6천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4억 9000만 원의 탄소포인트를 받았다.
또한 총 183대의 자동차가 97t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1600만 원의 자동차 탄소포인트를 인센티브로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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