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서민의 필연적인 선택지"
[서울=뉴스핌] 고홍주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공개 지지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김 위원장은 16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직접 참석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선이 2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데 지혜롭고 현명한 국민들은 3월 9일이 다가올수록 냉정한 판단으로 이 위기극복을 위해 국민을 대통합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특히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 일자리 창출 등 노동정책을 제시한 이 후보는 서민의 필연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한다"고 이 후보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난 10일 정책협약을 체결한 이후 전체 조직을 빠르게 대선 대응 체제로 개편하고 있는데 한국노총은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도 "저희가 한국노총과 정책연대를 맺고 함께 노동존중사회를 위해 노력해온 지 여러 해 됐지만 그때마다 한국노총이 저희에게 엔진 역할을 해줬다"며 "저희들의 노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함께하면서 많은 가르침을 달라"고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이 위원장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유세 버스에서 발생한 질식사고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첫날부터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마음을 전하고 의식 잃으신 분의 쾌유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부인) 김미경 교수의 확진과 입원에 이어 유세차량 사건을 당한 안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adelant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