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올 뉴 레인지로버' 앞세운 재규어랜드로버, "차량 공급 이어갈 것"

기사입력 : 2022년02월21일 15:29

최종수정 : 2022년02월21일 15:29

올뉴레인지로버, 사전계약 1000대 넘어
영국 본사와 물량 확보 논의 중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재규어랜드로버가 올해 출시되는 신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올 뉴 레인지로버'와 '올 뉴 디펜더 110'의 신규트림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차량 공급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부족한 물량은 영국 본사와 협의를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재고 부족으로 실적 부진을 겪은 일부 판매사는 서비스센터와 통합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시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는 9년 만에 돌아온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이 차종은 랜드로버의 대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로 지난해 12월 기준 사전계약 1000대를 넘었다. 회사는 이 차량을 앞 세워 올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에서 랜드로버 플래그십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를 국내 최초로 사전공개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올 뉴 레인지로버는 기존 모델 대비 75mm 더 길어진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최초의 7인승 모델 3열 시트까지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은 랜드로버 브랜드 최초로 최고 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76.5kg.m을 자랑한다. 오프로드 주행 시 회전각을 최대 45도까지 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맞춤형 공기 흡입구 설계로 최대 900㎜ 깊이까지 물에 들어갈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전기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차량) 모델은 오는 2023년 출시한다. 400마력의 가솔린 엔진, 최대토크 71.2kg·m, 105㎾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총 최고 510마력을 낸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또 '올 뉴 디펜더 110 P400 X'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이 차량은 지난해 출시한 인제니움 I4 가솔린 모델 '디펜더 110 P300 X-Dynamic SE'에 이은 '디펜더 110' 모델의 신규트림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이 차량을 선보이며 가솔린 라인업을 한 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올 뉴 디펜더 110 P400 X에는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56.1kg.m를 발휘하는 신형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가격은 1억4117만원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최근까지 국내에서 재고 부족으로 판매 부진을 겪었다. 일부 차종의 경우 납기가 지연되는 상황이다. 재규어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15대, 랜드로버는 276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재규어는 2016년 3798대, 랜드로버는 2018년 1만1772대를 판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각각 338대, 3220대를 팔았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영국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올해 상반기 올 뉴 레인지로버 출시도 계획 중인 만큼 반도체 공급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영업이 종료된 경남 창원과 서울 강남구 역삼 서비스센터는 판매사와 통합해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해 12월 창원서비스센터의 영업을 종료한 데 이어 지난달엔 역삼서비스센터의 영업도 종료했다. 2019년 기준 총 29개였던 서비스센터는 현재 23개만 운영되고 있다. 수도권 서비스센터는 총 7곳으로 줄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재고 부족으로 실적이 저조한 판매사의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영업이 종료된 역삼동과 창원서비스센터와의 통합 운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는 전기자동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오는 2024년 전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softco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