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현빈이 손편지로 손예진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현빈은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아껴주시고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셨던 팬들에게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알려드리고 싶어 글을 쓰게 됐다. 결혼이란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보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고 말했다.
현빈은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주시리라 생각한다"며 "우리 만나서 인사 나누는 그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1982년생으로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후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재회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후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부인해오다 2020년 3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이듬해 1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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