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사회 법원·공소청·중수청

속보

더보기

'윤석열' 겨냥한 공수처 수사, 대선 前 사실상 올스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 후보 관련 사건 수사 결과 언제?... '고발사주' 등 4건 여전히 계류
'정치 개입' 등 우려에 고심 깊은 공수처…대선 전까지 일시 중단하나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가 사실상 '올스톱' 상태다. 섣불리 수사에 속도를 낼 경우 '대선 개입론' 등 정치적 논란에 휘말릴 수 있어 '고발사주' 의혹 등 윤 후보 관련 공수처 수사는 대선 후에나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공수처가 입건해 수사 중인 11건 사건 가운데 윤 후보 관련 사건은 4건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월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북도민·탈북민 신년하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1.26 photo@newspim.com

공수처는 윤 후보가 연루된 ▲고발사주 의혹 ▲판사사찰 문건 작성 의혹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사기 부실수사 의혹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사팀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 등을 입건해 수사해 왔다.

공수처는 지난해 6월 옵티머스 펀드사기 부실수사 의혹과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사건과 관련해 윤 후보를 직접 입건했다. 이어 같은 해 9~10월 고발사주 의혹과 판사사찰 문건 작성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특히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은 고발사주 의혹이다. 고발사주는 윤 후보가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총선 직전인 지난 2020년 4월3일과 8일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송파갑 후보)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11명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의혹이다.

하지만 공수처는 고발장 작성자와 전달자도 특정하지 못한 채 지난 한 해를 넘겼다. 핵심 피의자인 손 검사의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잇달아 기각되는가 하면 수사 과정에서도 불법 압수수색 등 인권침해 논란이 제기됐다.

공수처는 판사사찰 문건 작성 의혹으로 돌파구를 찾으려 했지만 손 검사의 건강상 문제와 맞물려 제대로 된 조사조차 진행하지 못했다.

판사사찰 문건은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지난 2020년 2월 사건 담당 판사 37명의 출신 고교·대학, 주요 판결, 세평 등이 기재된 9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작성·배포했다는 내용으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재직 중이던 같은 해 11월24일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후보에 대해 직무집행정지를 명령하고 징계를 청구한 6가지 주요 비위 혐의 가운데 하나로 포함됐다.

두 건 모두 윤 후보의 관여 여부가 핵심으로 당시 윤 후보의 직접적인 지시가 있었는지에 따라 그의 대선 행보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사건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욱 공수처장이 2021년 12월 3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내음성통화 내역 조회 자료를 보이며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2.30 leehs@newspim.com

이런 가운데 공수처는 한 전 총리 모해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마무리하고도 결론을 미루고 있는 모양새다. 해당 사건은 한 전 총리 수사팀이 2011년 재판에서 재소자들에게 허위 증언을 사주한 의혹이 불거지자 검찰총장이던 윤 후보가 사건을 대검 감찰부에서 수사권이 없는 인권부로 재배당하는 등 수사팀을 비호했다는 내용이 골자다.

공수처는 지난해 9월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 윤 후보를 상대로 서면 조사를 요청하고 혐의가 없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찬가지로 윤 후보가 총장 재직 시절 불거진 옵티머스 펀드사기 부실수사 의혹 수사도 별다른 진전이 없어 보인다.

일각에선 공수처가 윤 후보 관련 수사를 대선 전까지 일시적으로 중단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섣불리 수사 강행에 나설 경우 '대선 개입론' 등 정치적 논란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진욱 공수처장도 앞서 "대선 개입 논란을 피하기 위해 후보 등록일(2월13~14일) 이후 관련 수사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는 지난해 6월17일 기자간담회에서도 "관훈포럼 때 말했듯이 선거에 임박해 수사 기관이 선거에 개입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대의민주주의 작동에 수사기관이 영향을 주면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김 처장은 지난해 2월 관훈포럼에서 "정의의 요청상 정말 어쩔 수 없는 예외적인 경우 대선 후보를 수사할 수 있다"고 언급했고, 같은 해 12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며 수사 가능성을 열어 놓기도 했다.

이에 공수처가 대선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속도 조절을 하면서 일부 사건만 종결하고 나머지를 일시 중단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