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 "AI가 수의사 도와 반려동물 엑스레이 판독"…5개 대학과 MOU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11:36

최종수정 : 2022년02월08일 11:36

"AI 중심으로 펫 의료 서비스 혁신에 앞장 설 것"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SK텔레콤은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충남대 등 5개 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과 '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인공지능(AI)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은 병원에서 반려동물을 촬영한 엑스레이를 AI가 분석 후 분석정보를 수의사에게 제공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5개 대학은 반려동물의 흉부 및 근골격계 질환 등의 엑스레이 진단영상과 판독소견 등 수의 영상학적 데이터를 SKT에 제공한다.

SKT는 자사의 인공지능 자동화 플랫폼인 '메타러너(Meta Learner)'를 통해 반려동물의 부위별 질병진단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 학습해 AI 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고, 향후 '엑스칼리버(X Caliber)' 플랫폼과 연동시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T가 개발한 '엑스칼리버'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으로 수의사들이 엑스레이와 연동된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AI가 제시하는 영상진단 판독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의사 결정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별도의 장비 구매가 필요 없어 비용 절감도 가능해진다.

SKT가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충남대 등 5개 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과 '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텔레콤]

SKT와 5개 국립대는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각 병원 현장의 수의사와 협력, 검증함으로써 완성도를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를 공동으로 서비스화 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희천 경상국립대학교 수의대학장은 "이번 다자 간 협약을 통해 국내 5개 수의과대학의 영상의학 의료진이 SKT의 AI를 활용한 동물의료영상의 진단 및 분석을 위한 협력을 약속한 만큼 내실 있는 연구결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은 선진 반려동물 의료기술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SKT는 SKY동물메디컬그룹과 '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및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앞서 국립대 수의과대학들과 공동 개발하는 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의 상용화를 목표로 임상시험 및 필드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한 업무 협약이다.

SKY동물메디컬그룹은 전국에 총 9개의 대형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물용 MRI 및 CT 등 최신 의료기기를 갖춘 대표적인 대형 동물병원 체인이다.

천우진 SKY동물메디컬그룹 대표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제 동물병원에서 AI를 활용한 방사선 판독으로 일선 수의사들의 진료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반려동물의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해 SKT와 긴밀히 상호 협력하겠다"고 했다.

하민용 SKT Innovation suite담당은 "5개 국립대 수의과대학 및 SKY동물메디컬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AI 기반의 수의 영상 데이터 분석 및 반려동물 질병의 진단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 개발할 계획"이라며 "더 나은 펫 케어 서비스 제공과 반려동물 복지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