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외신이 전망한 대한민국 베이징동계올림픽 성적은 어떨까?
베이징에서 훈련에 열중하는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먼저 대한체육회는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목표치를 금메달 1~2개로 15위권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AP통신 등 외신은 대한체육회의 냉철한 평가 대신 2~3개를 딸 것이라고 예측했다. AP통신은 '쇼트트랙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한국이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정도를 획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쇼트트랙 한 종목에서 금 3, 은 3 등 총 6개의 메달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데이터전문업체 미국 그레이스노트는 한국이 금 2개, 은 3개, 동 2개로 총 7개의 메달을 수확할 것으로 예측했다. 총 메달 수 기준 14위를 예상했다.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쇼트트랙 황대헌, 최민정, 박지원, 김지유와 스노보드 이상호를 꼽았다.
이 매체는 역시 한국의 쇼트트랙 종목에 주목했다. 1992년 이전에는 메달수가 한 개도 없던 한국은 알베르빌에서 쇼트트랙이 정식 종목이 되면서 올림픽 강국으로 부상했다. 한국은 1992년 이후 동계올림픽 메달 집계에서 금메달 31개를 포함, 누적 메달 70개로 누적 순위 12위를 차지했다. 또한 동계올림픽 전체 메달 중 48개(69%)를 쇼트트랙에서 획득했다.
'쇼트트랙 강국' 한국은 5일 첫 메달에 도전한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5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혼성계주에 출격한다. 5일 밤 9시23분(한국시간) 준준결승을 시작으로 9시53분 준결승, 밤 10시26분 결승전이 진행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성 평등 확대를 위해 신설한 혼성계주는 남녀 선수 총 4명이 2000m 레이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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