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수산물 도매시장의 운영법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는 현재 8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면적 6951.52㎡, 지하 1층과 지상 4층의 규모로 수산물 도매시장과 수산 전문식당, 전망대 등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각종 수산 유통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수산물 종합 유통물류센터 조감도 [사진=광양시] 2022.02.03 ojg2340@newspim.com |
지하 1층의 냉동창고 시설과 지상 1층 활어·선어·냉동 판매장, 지상 2층 건어물 판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수산물 유통 전문 법인체가 운영한다.
이번 공개모집은 지역 내 법인을 포함한 22개 전남지역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미선정 시 전국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개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신청자격은 5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갖추고 법적 요건 등을 충족한 법인이어야 한다. 시는 구비서류를 제출한 법인을 절대평가로 심사해 평가 결과에 따라 고득점자를 우선 선정한다.
광양시 관계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운영법인을 전남도 도매시장 개설허가 승인 후 도매시장법인 또는 시장도매인으로 지정할 계획이다"며 "3월 내 음식점과 카페 등 편의시설 사용자를 입찰 공개 모집해 5월에 개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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