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설 이동인구 증가, 中 동계올림픽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비상

기사입력 : 2022년01월31일 11:49

최종수정 : 2022년01월31일 13:42

26일 기준, 이동인구 전년대비 46% 증가
14일격리·홍바오지급 등 정책 효과 미미
올림픽 개최지 베이징, 29일 확진자 20명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내달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있는 중국이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중국의 음력 설) 연휴(1월 31일~2월 6일)를 맞이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 당국은 춘절 기간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종 제재와 회유책을 동원해 이동을 제한하고 있지만, 올해 춘절 기간 이동 인구는 오히려 지난해 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財聯社)는 해통증권(海通證券)의 보고서를 인용해 춘절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춘윈(春運·춘제 특별수송기간, 1월 17일~2월 25일) 열흘 째인 26일을 기준으로 연인원 2억6000만 명이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정도 늘어난 규모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과 비교해서는 65.5% 정도 줄어든 수준이다.

이와 함께 최근 며칠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베이징(北京)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중국 방역 당국이 초긴장 모드로 돌입한 상태다.

3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월 30일 0~24시 기준, 31개 성(省)과 신장생산건설병단(新疆生產建設兵團∙XPCC) 지역에서 5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40명은 본토 확진자로서 저장(浙江)성에서 24명, 톈진(天津)시에서 11명, 베이징에서 3명,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1명, 허난(河南)성에서 1명 등이 나왔다. 그 전날인 29일 중국 본토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4명으로 베이징에서만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춘절 기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은 이동 인구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산시(山西)성과 톈진 등 다수의 지방 정부는 타지역으로 이동한 이후 돌아온 시민에 대해 48시간 내 핵산검사를 통한 음성증명 확인서 제출 및 14일간 격리 등의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아울러 베이징과 산둥(山東)성 정부 등은 춘절 기간 고향에 돌아가지 않고 근무지에 남아있는 시민들에게 훙바오(紅包·세뱃돈)을 지급하기로 했고, 화이베이(淮北)시 정부는 1월 26일부터 2월 9일까지의 연휴 기간 동안 화이베이에 남아 있는 시민들에게 인당 1000위안(약 19만원)의 훙바오를 지급하기로 했다.

[뉴스핌 특약 = 스좌좡 신화사] 중국 스자좡(石家莊) 창안(長安)구 소재의 시장에서 한 시민이 춘절(春節, 중국의 음력 설) 맞이 용품을 고르고 있는 모습.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