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한 야산에서 28일 오후 7시 8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과 소방, 행정당국에 의해 1시간15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산불 발생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인력 81명(산불전문진화대 30, 산림공무원 30, 소방 21)을 긴급 투입해 1시간 15분만인 이날 오후 8시 27분쯤 진화를 마무리했다.
28일 오후 7시8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우곡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과 소방, 행정당국에 의해 1시간15분만에 진화됐다.[사진=산림청] 2022.01.28 nulcheon@newspim.com |
산불 발생 현장의 도로가 좁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영덕군을 비롯 경북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이날 산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파악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불이 재발화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산림 인접 지역에서 인화물질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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