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이 지난해 거둔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원에 전국 최고 수준의 배당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양농협은 최근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해 각종 사업을 통해 얻은 영업이익 전액 33억 7500만원의 배당을 확정하고 이날까지 배당금을 지급했다.
배당금 지급 [사진=광양농협] 2022.01.27 ojg2340@newspim.com |
세부 배당내역을 살펴보면 출자배당 6억 800만원과 이용고배당 10억 8700만원, 사업준비금 6억 8000만원, 특별지원금 카드 10억원 등 총 33억 7500만원으로 전년도 보다 3억 7500만원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광양농협 총사업량은 전년대비 2000억원이 증가한 1조 4000억원이었다. 예수금 6000억원, 대출금 5400억원 등 금융자산 1조 1000억원 돌파 당기순이익 27억 6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광양농협은 허순구 조합장은 취임 3년 만에 공약사항이었던 조합원 1인당 평균 배당금 100만원 지급을 달성했다. 금융자산 4000억원 순증, 경제사업 630억원 돌파, 로컬푸드마트 매출액 300억원 달성 등 뛰어난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님들과 지역민들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올 한 해도 신용사업 2조원 및 경제사업 1000억원 도전 등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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