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에쓰오일, 지난해 영업익 2조 돌파..."창사 이래 최대 실적"

기사입력 : 2022년01월27일 10:20

최종수정 : 2022년01월27일 10:20

매출액 27.4조...전년대비 63.2% 상승
"유가상승·석유제품 수요 회복 등 영향"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에쓰오일이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7조4639억원, 영업이익 2조30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에쓰오일은 "매출은 유가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상승과 석유제품 수요 회복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영업실적은 석유수요 회복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 이익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RUC, ODC 시설 [사진=에쓰오일]

이어 "시장 여건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한 핵심 설비 가동률의 최대 수준 유지 및 창사 이래 최장 기간 무재해 안전 운전 (1000만인시) 지속에 힘입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부문 1조 277억원, 석유화학부문은 2770억원, 윤활기유부문은 1조 1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순이익도 1조 500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

에쓰오일은 "순이익은 주주들에 대한 배당, 재무건전성 강화 및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 준비 중인 2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조 2911억원, 영업이익은 5567억원으로 2020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실현했다.

매출액은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과 제품 판매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1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속된 수요회복으로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4분기 정유부문은 아시아 정제마진이 코로나19 제한조치 완화 추세에 따라 이동 및 경제활동이 증가하여 석유제품 수요 회복이 지속되면서 큰폭으로 상승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폴리머 계열은 산화프로필렌(PO) 스프레드의 경우 중국 내 신규 PO 공장 가동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의 여파로 다운스트림 수요가 둔화되면서 하향됐다.

폴리프로필렌(PP) 스프레드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의 영향으로 의료용 및 포장용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석탄 및 프로판 가격 급등으로 중국내 PP 설비 가동률이 낮아지면서 상승했다.

아로마틱 계열은 파라자일렌 스프레드는 수요 약세와 신규설비 가동 확대의 영향으로 하락했고 벤젠은 벤젠 유도품의 마진 하락으로 인한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 축소와 신규 아로마틱 설비의 가동확대로 인해 스프레드가 하향 조정됐지만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윤활기유 부문은 타이트한 공급상황 완화로 2분기 사상 최고 수준에 비해 스프레드가 하락했지만 고품질 제품에 대한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코로나 이전 수준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사업 전망도 정유, 석유화학, 윤활기유 부문 모두 밝다.

정유 사업은 석유제품 재고수준이 과거 수년 내 최저인 가운데 설비증설 규모를 초과하는 수요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시장이 더욱 타이트해지며 아시아 정제마진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폴리머 계열의 PO 스프레드는 중국 신규설비 가동으로 인해 사상 최고 수준이었던 2021년 대비 하향 조정되지만 폴리우레탄 다운스트림의 양호한 수요로 코로나 이전 수준보다 높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봣다. PP 스프레드는 신규설비 증설의 영향으로 다소 축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자동차 및 포장재 섹터의 견조한 수요가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로마틱 계열의 파라자일렌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폴리에스터 수요가 개선되고 반면에 원가경쟁력 열위 PX설비의 가동축소 또는 중단이 신규설비로 인한 하방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프레드의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봤다.

벤젠 스프레드는 중국 내 벤젠 설비증설로 하향조정이 예상되지만 신규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에 따른 수요 증가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윤활기유 부문은 가동률 증대로 공급이 증가할 전망이지만 고품질제품에 대한 수요 강세가 지속되면서 스프레드가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