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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유통전쟁]① '에루샤'로 한숨 돌린 백화점, 명절 '프리미엄' 지갑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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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금지법 상향 조정에 10~20만원 선물 판매 늘어
현대百 100만원 상당 명품 한우 완판

 

[편집자] 설 명절을 맞아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초고가의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내놓는 등 경쟁이 뜨겁다. 반면 가파른 물가 상승에 서민 경제는 비명을 지르고 있다. 유통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휴점 사태를 맞이한 곳도 있었던 만큼 정부의 방역 기조 변화와 확진자 추이 변동과 방역 대책을 놓고 고심하는 모양새다. 코로나19로 3년째 비대면 설을 맞이하는 가운데 유통현장을 짚어봤다.

[연재 순서]

① '에루샤'로 한숨 돌린 백화점, 명절 '프리미엄' 지갑 열까

② "명절 끝나면 외식물가 오른다"...장바구니 물가 '비명'

③ 해외법인 철수하는 홈쇼핑, 국내로 눈길

④ 피자·주먹밥 파는 커피업계...'코로나 타격'에 생존경쟁

⑤ 온라인 주문 급증에…퀵커머스 경쟁 불붙는다

⑥ 면세점업계, 온라인 내수판매로 돌파구 찾는다

⑦ 자에 어울리는 음악 추천·전용 가전도"…100조원 구독시장 선점

⑧ "5000만원 짜리 오디오에 집도 판다"....편의점 '高價' 승부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백화점이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늘리는 등 대목 잡기에 나섰다.

최근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의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기존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고가의 선물 시장이 특수를 누리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가 불러온 보복소비로 높아진 명품수요가 실적을 견인하는 등 백화점 매출 정상화 궤도에 오르는 모양새다.

◆ 바뀐 '김영란법'에 설 선물, 가성비→프리미엄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크게 늘렸다. 법인이나 개별 소비자들이 김영란법 상한액에 맞춰 세웠던 설날 선물세트의 지출 규모를 이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고가의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반기 매출이 급등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보다 설선물 사전예약 기간을 앞당기는 업계에선 등 명절 선물세트 선점 경쟁 치열하게 벌어졌다.

롯데백화점의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진행된 '2022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굴비·전복 등 고급 수산 선물세트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8% 신장했다. 구매한 소비자 수도 50% 이상 증가했다.

[사진=현대백화점] 신수용 기자 = 2022.01.26 aaa22@newspim.com

현대백화점은 이번 설 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 설보다 20% 이상 늘려 총 7만 3000여개를 선보였다. 고가의 한우가 큰 인기를 끌며 초고가의 한우 물량은 이미 완판됐다. 실제로 프리미엄 한우는 사전에 완판되는 등 100만원 이상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 작년보다 64% 증가했다.

이 외에도 이색 과일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 사이 샤인머스캣과 애플망고 등 이색 과일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는 프리미엄 한우와 굴비 등의 물량을 지난해 설보다 20% 늘렸다. 유명 맛집·특급 호텔과 협업한 상품 물량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진행한 설 선물 예약판매 결과 10만원대 선물세트 매출이 26.3% 늘었고 전체 매출은 10.1% 증가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한우 물량을 추가 주문해야 정도로 예상한 것보다 매출이 높게 나와 한우 특수 부위나 프리미엄 제품은 일찍 완판된 상태"라며 "올해는 샤인머스캣과 같은 이색 과일을 기존의 과일선물 세트 구성에 포함시킨 상품의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추이에 '촉각'...비대면 서비스·배송 강화 나서

백화점 업계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동안 발생한 확진자로 휴점 상태에 놓이는 등 타격을 받았다. 백신 2차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소비 심리 회복세가 나타났지만 여전히 확진자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당일 안심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배송상품 기사들에 대한 방역도 강화했다"며 "물건 실어주는 직원과 배송기사가 아예 안 마주치게 하거나 항시 소독하는 등 최대한의 방역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롯데백화점] 신수용 기자 = 2022.01.26 aaa22@newspim.com

다만 명품으로 호실적을 이끌었던 백화점들의 하반기 전망은 밝지 않다. 업계는 3분기가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강화 지속 등으로 매출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등하는 등 단기적으로 보면 백화점의 수요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부스터샷 등 백신 접종률이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백신패스 적용 등 정부의 방역정책에 따라 행사 등 내부 정책도 수시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는 백화점에겐 양면의 칼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미 명품을 구입한 사람도 많아지고 있고 하늘 길이 열리면 다시 면세점 등 명품 수요의 방향이 바뀔 수 있다"며 우려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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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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