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태림페이퍼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태림페이퍼 CI[사진=태림페이퍼] 2022.01.26 lovus23@newspim.com |
1986년 설립된 태림페이퍼는 골판지 제조 전문기업으로 국내 골판지 업계 최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해 표면지, 골심지, 이면지 등 골판지 원지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핵심경쟁력으로 ▲전국 주요 생산 거점을 활용한 우수한 지리적 네트워크 ▲골판지 전 지종 국내 최대 생산 능력 및 M/S 1위 ▲원지부터 상자까지 수직계열화 구조기반 안정적 판매구조 확보 ▲기술연구소 기반 신제품 개발과 그룹 계열사 연계 친환경 사업 확장 등을 꼽았다.
현재 태림페이퍼의 최대주주는 세아상역이다. 이후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기술연구소 지원을 확대하여 ESG 트렌드와 제품 고급화를 선도하고 있다. 친환경 옷걸이, 친환경 가구, 포장 소재 개발 및 상품화를 추진 중이다.
태림페이퍼의 지난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4192억원, 영업이익은 88% 늘어난 787억원을 기록했다.
고재웅 태림페이퍼 대표이사는 "골판지 사업은 전통 제조업이지만 1인가구 증가, 언택트 소비패턴, 택배물류 확대로 전천후 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한 초격차 기술리드로 시장선점을 가속화하고 마켓 1위 기업으로 쉼 없는 성장에 도전하겠다" 고 자신했다.
한편, 태림페이퍼는 유가증권상장 후 주주 친화 정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투명한 배당정책을 통해 투자자와 성장 결실을 나눠 동반성장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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