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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공약·홍보·수행"...안철수의 '엔진' 30대 'F4'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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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생 구혁모·송경택부터
1990년생 김근태·장지훈 꼽아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지난 25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청년이란 키워드를 거듭 꺼냈다. 이날 안 후보는 "청년이 먹고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청년과 서민을 보호하겠다"는 목소리를 중간중간 높였다. 

안 후보는 제3지대 후보군에서는 이례적으로 10%대 지지율이란 벽을 넘었다. 캐스팅보터인 2030세대가 다른 후보에게서 이탈하며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이런 흐름과 일맥상통해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공보·홍보 업무에서 40대 이상 연령층을 찾는 일은 꽤나 어려운 일이 됐다고 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들은 앞다퉈 '젊은 선대위'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안 후보의 약진 뒤에는 이들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남양주=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7일 오전 동물보호단체 위액트 남양주 대피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 뒤에 장지훈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부단장. 2022.01.07 photo@newspim.com

복수의 국민의당 인사에게 묻자 이른바 '젊은 선대위'의 주역은 4명으로 압축됐다. 

1983년생 구혁모 뉴미디어본부장과 송경택 비서실 부실장,1990년생 김근태 청년본부장과 장지훈 공보부단장이 국민의당 선대위를 이끌고 있는 2030의 주축이다. 송경택 부실장과 장지훈 부단장은 직책 앞에 '부'라는 글자가 붙기는 하지만 사실상 '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비서·공보 업무를 사실상 총괄한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 레이스에서 당 관계자들을 향해 "당내 청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안 후보가 게임 현안에 대한 관심, 게임에 대한 애정을 보이며 조명받았던 G식백과 출연, 정책적 준비가 됐음을 증명했던 삼프로TV 출연도 모두 청년들의 전략이 반영된 부분이다.

세무사 시험 부정 의혹 공익감사 청구서 제출과 오류가 불거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과학탐구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을 풀어봤던 것 역시 이들의 목소리가 수용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당의 2030중 한명인 구혁모 뉴미디어본부장은 최근 론칭한 안 후보의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 '안플릭스'로 조명을 받았다. 더 많은 국민에게 안 후보의 콘텐츠를 소개할 방법을 고민한 끝에 안플릭스를 만들었다.

구 본부장은 선대위 뉴미디어본부장 외에도 당직으로 최고위원과 경기도당위원장을 맡아 수행 중이다. 화성시의원으로도 활동하며 어느 때 보다 눈코 뜰 새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 본부장은 21대 총선 당시 안 후보의 마라톤 페이스메이커를 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안플릭스는 구 본부장이 선대위에 본격 참여 후 완성한 첫 프로젝트다. 구 본부장은 안플릭스 내에 정책 웹툰 연재도 시작했다. 지난 20일 올라온 1회는 신년을 맞은 '호랑철수' 제1화 555신성전략이다. '초격차 과학기술 5개를 확보해서 삼성전자급의 기업 5개를 보유하면 세계 5대 경제 강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은 안 후보의 대표 공약이다. 

[화성=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21일 오전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에서 첫번째에 구혁모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본부장. 2022.01.21 photo@newspim.com

김근태 청년본부장은 미래대안행동 청년위원장, 신(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 서울지부장, 국민의당 청년정치학교 부교장 등으로 활동하며 당 부대변인을 맡았다가 지난해 8월에 당 최고위원으로 발탁됐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초에는 국민의당 청년 내각 출범식에서 청년 내각 국무총리로 임명되기도 했다. 당시 김 본부장은 "국민의당 청년 내각 같은 경우 청년 지지자, 당원들이 함께 참여해서 안 후보의 공약을 함께 완성해나가는 데에 그 의의가 있고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국민의당 청년서포터즈 모집도 주도하며 당의 청년 정책과 선거 캠페인 기획에 힘쓰고 있다. 

김 본부장은 정시모집에서 가·나·다 군별로 총 3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는 현행 제도의 폐지, '외국인 투기세' 도입으로 부동산 구매 시 국민이 역차별을 받는 현상 해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혁파 등 정책도 제시했다. 이를 안 후보가 수용하며 실제 공약에 반영되기도 했다. 

안 후보의 생명과학Ⅱ 문제풀이 영상의 흥행 역시 김 본부장이 이끌어낸 성과다. '논란의 생2 20번 직접 풀어보았습니다'란 제목의 유튜브 영상은 25일 오후 3시 40분 기준 유튜브 조회수 43만회를 돌파했다. 김 본부장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비례대표 4번으로 나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인물이기도 하다. 국민의당의 국회 내 의석수는 총 3개다. 

선대위 비서실 총책임자인 송경택 부실장의 경우 안 후보가 차질없이 전국을 누빌 수 있도록 일정 기획과 관리, 조율의 역할을 한다. 당의 메시지 창구 역할을 하며 후보와 당 일원들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실무 협상에 있어서도 강점이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 출신이라는 이력도 가지고 있다. 특히 2008년 ISU(국제빙상연맹)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 당시 맞붙었던 선수는 안톤 오노다. 송 부실장은 2020년 안 후보의 문화·체육 분야 특별보좌역으로 임명되며 눈길을 받았다. 마라톤 유세를 할 때도 안 후보의 옆을 지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안철수와 함께하는 청년내각 출범식'에 참석해 청년내각 임명 뒤 청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첫번째에 김근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청년본부장. 2021.12.05 leehs@newspim.com

장지훈 공보부단장은 안 후보의 30대 참모로 이미 인지도가 높다. 공보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라는 평가도 많다. 안 후보가 공식 석상에 등장할 때 후보의 곁에서 가장 많이 포착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바른미래당 혁신위원, 국민의당 부대변인,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선대위 대변인 등을 지내는 등 안 후보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선대위 체제 이전에는 국민의당 공보팀장으로 활동했다.  

주역인 4명은 아니지만 25일 오후 5시 기준 유튜브 242만회 조회수를 이미 넘긴 '또 온다!' 쇼츠(짧은 동영상) 를 구성하며 당의 선거 유세가 활기를 띠게 한 '90년대생 홍보팀'도 있다. 1990년생인 송태준 홍보팀장, 1991년생인 김동진 과장이 여기에 속한다.

'또 온다!' 쇼츠는 안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 때 사스, 이명박 대통령 때 신종플루, 박근혜 대통령 때 메르스가 왔다. 문재인 대통령때 코로나19가 왔고 그럼 다음 대통령 때 또 (전염병이) 온다. 코로나19 방역은 다음 대통령 초기에도 여전히 중요한 문제"라고 발언한 것을 담아낸 영상이다.

또 "전혀 다른 형태로 찾아올 국가의 감염병에 대한 방역 능력을 최대한 높여서 세계에서 가장 빨리 벗어나면 우리나라는 앞서갈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다"란 메시지까지 담아 짧은 시간 동안 현재의 방역 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안 후보의 과학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

이는 ▲국민의당이 강조해온 정부가 비과학적 방역, 보여주기식 방역에만 심취해 자화자찬하는 동안 백신 후진국이 돼 버린 점 ▲자유롭고 개방적인 연구 환경을 보장하고 분야별 전문가 발굴과 기술에 투자해 더 좋은 연구성과를 내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송경택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이 지난해 4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당 대선 후보와 러닝을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송경택 부실장 페이스북] 2022.01.25 kimej@newspim.com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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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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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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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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