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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중국증시종합] 보합권 '상승 마감', 리튬배터리株 강세

기사입력 : 2022년01월24일 17:12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10:47

리튬배터리·메타버스·디지털화폐 등 강세
외국인 매수세 7거래일째 지속
상하이·선전 거래액 2거래일째 1조 위안 밑돌아

상하이종합지수 3524.11 (+1.54, +0.04%)

선전성분지수 14081.80 (+52.25, +0.37%)

창업판지수 3056.43 (+21.75, +0.72%)

과창판50지수 1307.74 (+17.33, +1.34%)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4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소폭 오른 3524.11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0.37% 상승한 14081.80포인트를, 창업판지수는 0.72% 오른 3056.4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월 24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과창판(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34% 뛴 1307.7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금일 과창판 시장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이슈로 과창판 최초의 특별관리종목(ST)이 탄생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항예환보(恒譽環保·688309)라는 폐기물 분해 기술 업체로 실적 악화로 인해 특별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밤 항예환보는 예상실적 보고를 통해 2021년 순이익이 마이너스(-) 860만~1030만 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월 24일 과창판50지수 주가 추이.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8642억 위안으로 전 거래일에 이어 1조 위안을 밑돌았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34억 53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 7거래일째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졌다. 후구퉁(滬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21억 1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13억 39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리튬배터리 및 염호리튬 개발 테마주가 이날 상승세를 지속하며 강세를 주도했다. 대표적으로 강봉리튬(贛鋒鋰業·002460), 조신에너지(兆新股份·002256), 중광자원(中礦資源·002738), 영흥특수재료(永興材料·002756) 등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청해염화공업(鹽湖股份·000792)이 9% 이상 급등 마감했다.

지난 21일 열린 칭하이(靑海)성 13기 인민대표대회 7차 회의에서 세계적인 염호산업기지 건설 가속화가 올해 가장 중요한 업무로 언급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칭하이성 당국은 △ 리튬 산업 규모 확대 △ 탄산리튬 생산능력 확장 △ 리튬배터리 산업 수준 제고의 3대 목표 실현을 위해 염호산업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첨단기술 선두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재료인 탄산리튬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는 소식도 해당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철강 정보 제공 플랫폼 상해강련(上海鋼聯)에 따르면, 24일 배터리용 탄산리튬 평균 가격이 톤(t)당 6000위안 오른 최고 t당 37만 위안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인 리튬배터리 산업 확장 속 중국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탄산리튬 공급 부족이 심화되어 올 1분기 탄산리튬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후 들어 메타버스 테마주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으로 보응건설(寶鷹股份·002047), 영남생태문려(嶺南股份·002717)가 상한가를 찍었고 상해풍어축전시(風語築·603466)가 8% 이상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중국 당국이 메타버스 등 신흥 산업 분야에 진출한 혁신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할 뜻을 밝힌 것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됐다.

이날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개최한 중소기업 발전 현황 발표회에서 량즈펑(梁誌峰) 중소기업국 국장은 "산업인터넷, 산업 소프트웨어, 인터넷 및 데이터보안, 스마트 센서 등 분야에서 작지만 경쟁력 있는 '작은 거인(小巨人)' 기업을 키워내고 메타버스,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신흥 분야에 진출한 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증통전자(證通電子·002197), 항보(恒寶股份·002104) 등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하는 등 디지털화폐 테마주의 강세도 돋보였다.

제일재경(第一財經) 등 현지 매체는 △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첫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백서를 발표했다는 소식 △ 중국 국무원이 '14차 5개년(2021~2025년) 디지털 경제 발전 계획'을 통해 금융 분야의 디지털화 구조전환 가속화와 디지털 위안화 개발 및 시범사업 추진을 강조한 점 △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임박과 더불어 디지털 위안화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는 점 등을 해당 섹터 주가 상승 배경으로 꼽았다.

이외에도 관광, 호텔 및 요식업, 철강, 방위산업 섹터를 비롯한 희토류, 태양광 테마주 등이 상승세를 연출했다.

반면 제약, 물류, 보험, 식품음료 등 섹터와 코로나19 치료제 및 진단검사, 밀키트 테마주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그중 구안의료기(九安醫療·002432)가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진단검사 테마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정점을 찍고 곧 계절성 독감처럼 바뀔수도 있다는 전망과 유럽, 미국의 방역조치 완화, 일부 제약사의 코로나19 치료제 복제약 생산 허가 획득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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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4%…"의료대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일~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4%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7.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8%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7%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8.4%p다. 연령별로 보면 만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1% '잘 못함' 74.2%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4.7%였다. 40대는 '잘함' 21.3% '잘 못함' 78.7%, 50대는 '잘함' 22.4% '잘 못함' 76.7%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3.3% '잘 못함' 64.2%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0.4%로 '잘 못함'(42.3%)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0.6%, '잘 못함'은 65.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2% '잘 못함' 69.2%, 대전·충청·세종 '잘함' 27.2% '잘 못함' 68.0%, 부산·울산·경남 '잘함' 31.9% '잘 못함' 66.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0.2% '잘 못함' 53.8%, 전남·광주·전북 '잘함' 16.3% '잘 못함' 83.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8.9% '잘 못함' 69.2%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9.5% '잘 못함' 68.1%, 여성은 '잘함' 29.4% '잘 못함' 67.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친일 논란 및 의료대란, 검찰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며 "윤 대통령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며 국회 외면 논란 등이 번지며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고 해석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번 조사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니 하락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며 "8·15광복절 행사 뒤에도 이어지는 친일 논란과 윤-한 갈등, 국회 개원식 불참 등의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정치 전반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본인 정치를 못 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9-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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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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