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꺽이면서 20일 넘게 200명대를 유지해 오던 인천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올라섰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집단감염 관련 62명을 포함, 모두 4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1명이 숨졌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3일의 438명 이후 26일만이다.
전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숨지면서 인천의 누적 사망자는 327명으로 늘었다.
지난 16일 확진자 2명이 나온 중구의 어린이집에서 전날 28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계양구 모 요양원에서 격리자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21명이 됐다.⑶
지난 14일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부평구 주점과 관련해서도 전날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남동구 체육시설 집단감염과 관련, 전날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대학교·남동구 중학교와 남동구 주점·연수구 고등학교, 남동구 어린이집, 서구 직장과 관련해 확진자 1∼5명씩 늘었다.
집단감염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20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해외입국자는 23명이다. 나머지 130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만1049명이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191개 중 24개가 사용 중이며 845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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