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故김문기 자필 편지 공개…"대장동 초과이익환수 3차례 제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재명 대선 후보 등 연관 의혹에 대해 밝히지 않아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이른바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수사 중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사망 전 작성한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편지에는 김 처장이 초과이익환수 조항을 3차례 제안했지만 임원들이 묵살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처장의 동생 A 씨가 이날 공개한 편지에는 "초과이익 부분 삽입을 세 차례나 제안했는데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당시 임원들은 공모지침서 기준과 입찰계획서 기준대로 의사결정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 책임를 맡았던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전날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22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 입구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 검찰·경찰로부터 수사를 받아오던 김 처장은 배우자의 "오전 출근한 이후부터 남편과 연락이 안된다"는 신고에 따라 추적 과정에서 퇴근하던 성남도공 직원들에 의해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난 21일 오후 8시 3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2021.12.22 mironj19@newspim.com

김 처장은 편지에서 "그 결정 기준대로 지난 3월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마치 제가 지시를 받아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처럼 여론몰이가 되고 검찰 조사도 그렇게 되어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일을 하면서 유동규나 정민용 팀장으로부터 어떠한 지시나 압력, 부당한 요구를 받은 적이 없었다"며 "오히려 민간사업자들에게 맞서며 회사(성남도시개발공사) 이익을 대변하려고 노력했고, 그들로부터 뇌물이나 특혜를 받은 적이 없다"고 적었다.

다만 김 처장은 당시 임원들이 누구였는지,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등 윗선과의 연관 의혹과 관련해 어떤 입장인지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또 김 처장은 편지에서 "너무나 억물하다"며 "회사가 원망스럽다"고 심경을 적기도 했다.

김 처장은 "지난주 10월 6~7일 양일간, 13일 중앙지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며 "회사 일로 조사받는 자에게 어떠한 관심이나 법률 지원이 없는 회사가 너무나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전문 변호사 선임을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김 처장의 편지는 노트 2장 분량으로 '사장님께 드리는 호소의 글'이란 제목이 달렸다. 그가 숨지기 약 한 달 전인 지난해 10월 말경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검찰 수사를 받던 김 처장은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에게 도움을 구하기 위해 보내려 한 것으로 보이고, 유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 씨는 김 처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바로 전날인 지난해 12월 20일 성남도시개발공사가 특별감사를 거쳐 김 처장의 징계 의결을 요구한 징계의결서, 김 처장이 회사에 제출한 경위서 등도 공개했다.

김 처장은 지난해 9월 25일 성남도시개발공사를 그만둔 뒤 민간인 신분이던 정민용 변호사가 공사를 방문해 비공개 자료인 민간사업자 평가 배점표 등을 열람하게 했다는 이유로 자체 검사를 받아온 바 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