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최근 윤석열, 이재명, 심상정 후보가 내놓은 공약들이 수년전에 자신이 발표한 공약들을 베낀 것이라고 주장했다.
19일 허 후보는 유튜브 허파뉴스 채널에 출연해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들은 제가 10년 전부터 수없이 발표했던 공약들이다"며 "여성가족부 폐지도 10년 전에 이미 제기한 공약이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부처의 폐지만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맞게 '결혼부'를 신설하겠다는 대안도 제시했다"고 말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유튜브 허파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공약을 저작권으로 등록했다고 설명하고 있다.[사진=허파채널 캡쳐] 2022.01.19 kh10890@newspim.com |
이어 "또 다른 예로 최근 윤석열 후보가 내놓은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은 이미 오래전에 모병제로 전환하고 병사 월급을 200만원을 주겠다고 공약을 발표한지 오래이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안경카드, 반려동물진료카드, 청소년식사카드'라는 허경영의 3종 무료카드 등 자신만의 공약을 설명했고 타 후보들은 자신의 공약을 베끼고자 한다면 최소한 양해를 구할 것을 호소했다.
방역패스 관련해선 "자영업자에 대한 통제는 방역 측면으로만 해야 한다"며 "영업시간에 대한 제한을 두는 것은 잘못된 대책이다"고 피력했다.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금에 대해서도 "100만원, 500만원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대통령이 되면 18세부터 코로나19 긴급자금으로 1억원을 당선 두 달 내에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