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9일째를 맞은 19일에도 오전부터 수색 활동이 재개됐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남은 실종자 5명을 수색하기 위해 인력 204명, 인명구조견 8마리, 내시경 카메라와 매몰자 영상 탐지기, 드론, 집게차, 굴삭기 등 장비 51대를 현장에 투입해 수색 중이다.
대책본부는 사고 당시 실종자들이 작업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22층 이상 상층부 수색 작업에 나선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 8일째인 18일 오후 관계자들이 기울어진 타워크레인에 올라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2022.01.18 kh10890@newspim.com |
또 내부 잔해물과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활동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앞서 대책본부는 본격적인 상층부 수색에 앞서 붕괴 건물 20층 내부에 전진지휘소를 설치했다.
전진지휘소는 대원들이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상층부 수색을 곧바로 하기 위해 마련됐다.
붕괴 위험이 있는 기존 타워크레인을 해체할 1200t 이동식 크레인도 투입된다. 대책본부는 해체 타워크레인을 고정할 와이어 보강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23~38층 일부가 무너지며 6명이 실종됐다. 이 중 1명은 숨진 채 발견돼 나머지 5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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