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스핌] 홍재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김포 소재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140명을 넘어서고 이들 대부분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포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의 교인 등 2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147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 가운데 9명은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확진자 138명도 대부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확진된 월곶면 행정복지센터 면장 A씨와 직원 B씨 등 2명이 이 교회 집단 감염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앞서 이 교회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 교회에서 나온 확진자들을 모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간주하고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김포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7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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