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릉시의회는 13일 오전 10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의회사무국 직원 27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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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강릉시의회는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의회사무국 직원 27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했다.[사진=강릉시의회]2022.01.13 grsoon815@newspim.com |
강릉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10월 준비단(TF)을 구성, 의회사무국 조직개편 및 관련 조례·규칙을 새로 제·개정했다.
이어 11월에는 집행부와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12월에는 강릉시의회-강릉시 인사운영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인사권 독립에 따른 준비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이에 32년 만에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본격적으로 첫발을 내딛게 됨에 따라 강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의회로서의 변모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강희문 의장은 "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집행부를 견제하고 민의를 반영해야 하는 의회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졌다"며 "의정자료의 수집·조사·연구 등을 담당하게 된 정책지원관도 시민 복리 증진과 지방자치 발전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사명감으로 업무에 충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릉시의회 조직은 총무팀이 신설돼 기존 1국 4팀에서 1국 5팀으로 확대됐으며 총 정원은 기존 22명에서 11명이 증원된 3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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