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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15일 오픈 앞두고 매진 사례

기사입력 : 2022년01월13일 10:46

최종수정 : 2022년01월13일 10:4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단편영화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할 상영회가 열린다.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오는 15일 오후 3시, 5시에 서울 CGV압구정에서 '제3회 스토리업 쇼츠' 단편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토리업 쇼츠'는 CJ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스토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단편영화 상영회로, 홀수 달 둘째 주 토요일마다 CGV압구정에서 열린다. CJ문화재단은 유망 신인 감독이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한국영화의 다양성 확장에 기여하기 위해 '스토리업'과 '스토리업 쇼츠' 등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CJ문화재단] 2022.01.13 jyyang@newspim.com

지난해 9월 론칭 후 3회차를 앞둔 스토리업 쇼츠는 폭넓고 섬세한 큐레이션을 앞세워 단편영화 마니아들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매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작년 11월 열린 2회차 상영회의 프로그램이 빠르게 매진된 데 이어, 이번3회차 행사에서는 독립영화계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이옥섭 감독의 추천작으로 구성된 섹션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매진됐다.

올해 스토리업 쇼츠는 감독이나 배우 등 다양한 영화인의 큐레이션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시작을 알릴 제3회행사에는 감독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단편영화들로 구성된 두 섹션이 준비됐다.

첫 번째 섹션은 CJ문화재단이 함께 한 '제6회 충무로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작품 4편을 상영하는 'THE CMR's choice'다. 권다솜·백선영 감독의 '면상'(올해의 새로운 감독상), 이현경 감독의 '어떤애와 다른애 그리고 레이'(감독상), 박소원 감독의 '목화토금수'(각본상), 강지숙 감독의 '창문 너머에'(작품상, 촬영상)가 상영된다.

이어 2019년 '메기'로 열풍을 일으킨 이옥섭 감독의 선정작으로 구성된 'Yi Ok-seop's choice : 만나줘요' 섹션이 마련됐다. 지난 충무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이상민 감독의 '돌림총'을 포함해 김세인 감독의 '컨테이너', 한준희감독의 '딸 셋, 엄마 하나' 등 세 작품이 상영된다.

이옥섭 감독은 "너무 좋은 영화를 보고 나면 그 영화를 연출한 감독님을 만나 수다스러워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며 선정의 변을 전했다. 해당 섹션 상영 후에는 상영작의 세 감독이 모두 참석하고 이옥섭 감독이 진행하는 스페셜GV가 진행될 예정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점차 많은 관객분들이 스토리업 쇼츠를 통해 우수한 단편영화를 만나고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고있어 기쁘다"며 "올해 재단은 1월 스토리업 쇼츠를 시작으로 다양한 영화인의 큐레이션을 통해 장편영화와는 또 다른 단편영화만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스토리업을 통해서 한국 영화계를 이끌 새로운 얼굴을 발견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문화꿈지기 역할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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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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