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로냉각재펌프 1대 정지 원인"
겨울철 전력수급 차질 불가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발전소 5호기가 13일 자동정지됐다. 원자로냉각재펌프가 정지하면서 발전이 멈췄으며 다행히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는 13일 오전 1시 26분경 한울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원자로냉각재펌프 1대 정지로 인해 자동정지 됐다고 밝혔다.
원자로냉각재펌프(RCP: Reactor Coolant Pump)는 발전소 운전 중 노심에서 생성된 열을 제거할 수 있도록 냉각수를 제공하는 펌프다.
한수원 한울원전본부는 "현재 정지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번 정지로 인한 외부 방사능 누출은 없고 발전소는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겨울철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가동중인 원전이 갑자기 멈춰서면서 전력수급이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발전소 전경 [사진=한울원전본부] 2021.07.05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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