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김대중 전남교육자치플랫폼 대표가 두 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 것은 교육청의 임무"라면서 "교육력 향상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목의 특성, 학교 급별 교육과정, 개인별 역량에 맞춘 배움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모든 면단위 초등학교에 원어민교사(강사)를 배치하겠다"며 "듣기와 말하기 위주의 교육을 통해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친숙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진=전남도교육감 김대중 선거준비사무소]2022.01.11 ej7648@newspim.com |
김 대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수준별 배움이 가능한 수학배움시스템을 구축하고, 1인 1디바이스를 보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수학교육과 관련해 "수와 연산, 도형과 공간, 규칙성 등의 영역으로 나누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연계된다. 그러다보니 중간에 배움이 뒤처진 학생들은 수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며 "개인별 수준에 맞추어 학년과 상관없이 기초과정을 복습하며 원리를 이해하는 배움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수능 분석 자료를 보면 전남의 수능 성적은 최하위 수준이다. 어떻게든 중위권 이상으로 교육력을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교육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 대전환으로 역동적인 전남교육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아 본인의 교육정책 브랜드인 '디제이-케이션(Dynamic Jeonnam Education)'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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