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물품 관람존 등 참여형 문화 이벤트 선보여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세계가 국제 구호단체 유니세프와 협업해 새해맞이 첫 ESG 경영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은 지하 1층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더 나은 세상'이라는 테마로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대형 팝업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형 지구본 모양의 특별 부스를 설치해 전 세계 재난 현장에서 사용되는 유니세프 구호물품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위기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까지 더해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사진=신세계백화점] 2022.01.10 shj1004@newspim.com |
지난해 유니세프가 발간한 '잃어버린 10년 코로나19의 파괴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빈곤에 시달리는 어린이는 전세계적으로 1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번 팝업을 통해 지구촌 어린이들이 처한 안타까운 현실을 알리고 후원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먼저 어린이 이미지로 연출한 세계지도에는 전 세계 국가별로 봉투가 담겨있다. 원하는 국가 아이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엽서에 작성해 참여하면 된다. 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무민 포토존을 마련해 가족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구호물품 체험관 관람, 어린이 응원 메시지 작성 등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무민 캐릭터 엽서를 무료로 증정한다. 후원에 동참하는 고객에게는 2022년 유니세프 캘린더를 증정하고, 월 3만원 이상 후원 참여 고객은 재활용이 가능한 피크닉백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손잡고 위기에 처한 전 세계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문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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