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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미 국채금리, 매파 연준 여파에 대부분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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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금리, 1.75%대로 올라 작년 3월 이후 최고
7일 12월 고용보고서에 '촉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6일(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은 이를 채권 가격에 서둘러 반영했다.

뉴욕 채권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40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5bp(1bp=0.01%포인트 ) 상승한 1.728%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장중 10년물은 1.753%까지 오르며 지난해 3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2년물은 5.00bp 오른 0.88%를 가리켰다. 다만, 30년물은 0.2bp 밀린 2.085%를 기록했다.

전날 연준이 공개한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이날도 계속해서 채권 금리 상승 압력이 됐다.

연준은 예상보다 금리를 빨리 올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보유 자산을 줄이는 양적 긴축(QT)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 기금 선물시장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오는 3월 25bp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80%로 반영 중이다. 앞서 시장은 5월이나 6월께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1.7%를 뚫고 오른 10년물 금리는 이날도 추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들어 10년물 금리는 22bp나 급등해 지난 2020년 6월 이후 최대 폭의 주간 상승을 기록할 전망이다. 2년물 역시 12bp나 올라 2019년 말 이후 주간 기준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워싱턴 본부.[사진=블룸버그] 2022.01.07 mj72284@newspim.com

소시에테 제네랄의 수바드라 라자파 미국 이자율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몇 달 동안 연준이 금리 인상과 보유 자산 축소로 통화정책을 정상화해나갈 것으로 전망해 왔다"면서 "연준은 이런 전망대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라자파 전략가는 "보유자산이 8조 달러 규모가 넘고 현재 시장에 5.5조 달러의 과잉 유동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연준이 이처럼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자들은 7일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12월 고용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로이터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에서 4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실업률은 11월 4.2%에서 4.1%로 내렸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전날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12월 민간 고용 건수가 시장 전망치를 두 배 이상 웃도는 80만7000건을 기록하자,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12월 비농업 고용 수치를 5만 건에서 50만 건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누빈의 브라이언 닉 수석 투자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7일 고용 수치가 꽤 강할 수 있다면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여파가 1월 보고서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닉 전략가는 "1월 고용 보고서가 약하면 연준이 조기 금리 인상 결정과 관련해 난처한 입장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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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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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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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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