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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SK네트웍스 '블록체인' 시계…최성환, 역할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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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총괄 산하 '블록체인사업부' 신설
기존 사업과 블록체인 접목 방안 모색
꾸준히 지분 확대…이사회 합류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SK네트웍스의 신사업 중 하나인 '블록체인'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올해 조직개편과 함께 블록체인을 신사업 영역으로 정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키로 해서다. 이에 신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최성환(41)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 총괄의 아버지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사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조직개편으로 최 총괄의 산하 조직에 힘이 실리면서 승계 작업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진=SK네트웍스]

◆ 신사업 강화 조직 개편, 최 총괄에 힘 실어줘

7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블록체인사업부를 신설했으며 하위 조직 구성을 완료한 상태다. SK매직에서 신상품기획 업무를 담당해온 이원희 상품전략실장이 블록체인사업부장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투자관리센터는 '글로벌 투자센터'로 재편했다. 모두 최 총괄이 이끄는 신성장추진본부 산하 조직이다.

1981년생인 최 총괄은 2009년 SKC 전략기획팀에 입사해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이후 SKC 전략기획실 차장, SK BM혁신실 상무, SK 글로벌사업개발실장 등을 거쳐 2019년 SK네트웍스에 합류했다.

SK네트웍스는 2020년 말 사업형 투자회사로 전환을 예고하면서 사업총괄 직책을 신설하고 최 총괄을 선임했다. 최 총괄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 자회사와 시너지 창출, 투자관리 및 인수합병 업무 등을 관장한다.

신사업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은 신성장추진본부를 이끌고 있는 최 총괄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 총괄은 기존 사업과 블록체인의 접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블록체인 관련 투자·사업 확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신년사에서도 블록체인을 강조했다.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특히 급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고,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 영역 확보 및 투자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블록체인 사업 성과 창출 집중할 듯

SK네트웍스가 블록체인에 관심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공동 운영하고 있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했다.

블록체인 기업 투자와 함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는 방향도 모색한다. 앞서 SK네트웍스는 블록체인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에 2020년 7월 5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70억원을 추가 투자했다. 차이가 보유한 결제 플랫폼 사업을 SK네트웍스와 자회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 차이 등 미래 성장 관련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면서 "올해도 그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사업부가 생겨서 이와 관련된 투자와 함께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내는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사업부 하위 조직이 구성된 상태로 앞으로 구성을 더 해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최 총괄은 신사업 인수·합병에 앞장섰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내진 못했다. 블록체인 사업에서 성과를 낸다면 사내에서 최 총괄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 총괄은 작년부터 자사주를 늘려가면서 현재 지분율 1.89%(468만6836주)로 개인 최대 주주가 됐다. SK네트웍스 지분을 사들이며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는 최 총괄이 이사회를 참여해 영향력을 키울 것으로 점쳐진다.

최 총괄은 올 상반기에 이사회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그룹 전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SK네트웍스 이사회는 최 전 회장이 사임하면서 사내이사 자리가 한 자리 비어있는 상태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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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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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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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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