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별 최대 3000만 원 지원
여성단체와 비영리법인 대상
[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서울시는 민간단체와 공동협력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2022년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총 지원 금액은 8억원이며 사업별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9.14 peterbreak22@newspim.com |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은 시의성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년 공모사업 분야를 개편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에서의 성차별적 환경·문화 개선 등 사회 곳곳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성평등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서울시 소재 여성단체와 비영리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다. 단체(기관)별 1개 사업을 신청할 수 있으며 컨소시엄 참여단체의 경우에도 1개 사업을 신청한 것으로 간주된다.
또 성평등 정책을 지역에 확산시키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비영리단체나 비영리법인으로 등록되지 않은 지역중심의 풀뿌리 단체의 경우에도 정관(또는 내부 규칙) 및 고유번호증을 제출하면 신청 가능하다.
참여 희망단체는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적정성과 금액산정의 적정성, 단체의 사업수행능력, 최근 1년간 성평등 관련 사업 추진실적 등을 고려해 '서울시 성평등기금운용심의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단체는 3월2일에 서울시 홈페이지 및 서울시 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개하고 선정 단체에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4일 오후 3시 유튜브에서 비대면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이번 공모사업의 세부사항을 안내한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경험과 역량 있는 민간단체 및 기관이 많이 참여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 성평등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