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37001, 경영 투명성·청렴성 평가 기준 제시
"취득을 계기로 ESG 가치 실현에 속도"
[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37001은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경영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ISO의 인증을 수행하는 글로벌 대표 인증기관 중 하나인 '로이드'에서 심사를 완료했다.
유우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IT센터 컴플라이언스 담당(사진 왼쪽)과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사업총괄 전무가 ISO 37001 인증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거쳤다"며 "사내에서 각종 부패 방지 규정과 지침을 제정해 적용하고 각 분야에서 업무 기준을 검토해 부패 리스크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사업총괄 전무는 "ISO 37001 취득을 계기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국내 클라우드 대표 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업계의 윤리적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모범을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hw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