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새해들어 한자릿수로 줄어들면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경북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9명이 발생, 전날의 94명보다 45명이 줄었다.
특히 지난 해 12월부터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던 포항과 구미, 경산 등 경북권의 인구다중지역에서도 하루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격감하면서 확산세가 크게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47명과 해외유입 2명 등 49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5574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확산세가 이어지던 경산시에서는 지역 소재 학교 연관 확진자의 가족 2명과 대구 소재 교회 관련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 등 7명이 발생해 전날의 12명에 비해 5명이 줄어들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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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2.01.03 nulcheon@newspim.com |
또 지난 해 12월 한달 내내 두자릿수를 보이며 확산세를 이어오던 포항에서 유럽 입국자1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3명 등 7명이 발생해 새해들어 이틀간 추가확진자가 12명에 그치는 등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영주시와 상주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각각 5명과 5명이 발생하고, 경주에서도 기존확진자의 접촉감염 4명에 그쳐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칠곡군과 김천시에서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등 각각 4명과 2명이 발생하고, 지역 소재 종합병원 관련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던 안동에서는 해당 병원 연관 시설격리 환자 1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명 등 3명이 추가 발생해 전날의 6명보다 3명이 줄어들었다.
이 밖에 영양군에서 아시아지역 입국자1명 등 2명이 발생하고, 구미시, 군위군, 청송군, 영덕군, 예천군,봉화군, 울진군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경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감염 사례 627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89.6명으로 전날의 '주간 일일평균' 92.9명에 비해 3.3명이 줄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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