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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웹3.0, 인터넷 新조류 온다"...월가 주목 유망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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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7일 오후 1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월가에서 인터넷의 새로운 조류로 불리는 '웹3.0(Web3.0)'과 관련한 유망주 발굴이 한창이다. 현재 ▲하드웨어 및 기술 부문에서는 엔비디아와 IBM, ▲암호화폐에서는 이더리움과 솔라나, ▲플랫폼에서는 메타와 로블록스 등이 기대주로 언급되고 있다.

노트북 사용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웹3.0은 분산형 네트워크인 블록체인을 통해 현재의 서버 집중형 인터넷을 대체하는 개념이다. 소수 대형 기술기업이 설계한 중앙관리 시스템에서 벗어나 데이터 이동이나 자산 거래의 자유로움을 실현하는 게 목표다.

인터넷 대중화가 시작되고 대부분이 정보를 받기만 한 1990년대가 '웹1.0'이라면 정보를 누구나 발신할 수 있는 2000년대 중반부터를 '웹 2.0'이라고 한다. 웹1.0과 웹2.0 모두 중간에는 관리자가 있지만 웹3.0에서는 이런 개념이 없어진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분산형 웹 활동과 이에 기반한 가상경험이 웹3.0의 특징"이라며 "(앞으로 웹3.0과 관련해) 다년간의 투자가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의 인식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산업의 극적인 변화"를 예상했다.

현재까지 월가에서 언급되는 웹3.0 대표 기대주로는 엔비디아가 있다. 엔비디아(종목명: NVDA)의 반도체가 웹3.0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을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엔비디아의 반도체는 이미 인공지능(AI) 등 유망 기술 분야에서 폭넓게 쓰인다.

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엔비디아의 그래픽 칩이 블록체인에 기반한 암호화폐 등의 채굴 작업에 사용되고 있음을 언급하고, "엔비디아 기술은 중앙·집중화된 제3 중개자를 대체해 인터넷을 진정 자유롭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IBM(종목명 동일)도 웹3.0의 기대주로 거론된다. IBM의 AI 기술은 금융 등 산업 여러 곳에서 '중간자' 역할을 대체하는 중이다. IBM의 관련 기술에는 웹3 연결성을 '기하급수적'으로 향상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IBM은 블록체인 기반 웹 브라우저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사진= 깃코인 홈페이지 갈무리]

웹3.0에서는 경제 가치가 암호화폐 등 토큰 같은 형태로 쉽게 이전·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도 이런 변화를 선점하려는 시도가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깃코인(Gitcoin)'이다. 깃코인은 개발자들이 인터넷에 모여 소프트웨어 개발로 보상을 얻는 커뮤니티다. 깃코인에는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계약 내용이 실행되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사용돼 개발 대가가 암호화폐로 지급된다.

스마트 컨트랙트의 핵심은 블록체인이다. 깃코인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웹3.0에서 확산하면 현재 블록체인 기술에 의한 금융서비스 '분산형 금융(Defi)'에 사용되는 이더리움이나 솔라나 등의 사용 가치도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시된다.

웹3.0 시대에서는 메타버스(가상세계)가 한층 번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 안에서의 정보 교류나 경제적 가치의 교환이 더욱 자유로워질 수 있는 까닭이다. 골드만삭스가 분산형 웹 활동과 이에 기반한 가상경험이 웹3.0의 특징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골드만삭스는 메타플랫폼(FB, 옛 페이스북)·스냅(SNAP)·로블록스(RBLX)를 추천주로 내세웠다. 골드만삭스는 메타에 대해 "지난 수개 분기에 걸쳐 웹3.0과 메타버스가 현재 모바일 인터넷 체제를 뒤이을 것으로 보고 관련 분야에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장기 비전을 제시해왔다"며 "컴퓨팅의 차세대 물결(웹3.0)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입장에 있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스냅에 관해서는 "매일 2억명이 넘는 사용자가 회사의 웨어러블 AR(증강현실) 글래스를 사용해 소통하는 등 AR 사용자의 최대 네트워크 중 하나가 됐다"며 "쇼핑이나 소셜커머스 분야에서 AR 선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봤다. 로블록스에 대해서는 회사 플랫폼이 게임에서 전자상거래·음악·광고·교육 등의 분야로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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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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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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