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양덕성 기자 = 겨울철 별자리 관측의 최적기를 맞아 제주시 별빛누리공원에서 1월부터 천체들에 대한 망원경 관측과 여러 가지 별자리 설명을 함께할 기회를 제공한다.
겨울 밤하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큰개자리의 시리우스, 작은개의 프로키온, 쌍둥이의 폴룩스, 마차부의 카펠라, 황소의 알데바란 그리고 오리온의 리겔 등 밝은 별들이 별빛누리공원 관측실에서 재미있는 별자리 설명도 함께 들으며 찾아볼 수 있다.
제주시 별빛누리공원에서 1월부터 천체들에 대한 망원경 관측과 여러 가지 별자리 설명을 함께할 기회를 제공한다.[이미지 = 제주시] 2021.12.30 mongdang99@newspim.com |
수많은 별들이 무리지어 있는 성단과 성운들도 관측 대상이다. 플레이아데스 성단과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페르세우스 이중성단도 별빛누리공원 망원경으로 보면 화려한 성단을 볼 수 있다. 오리온자리의 밸트 아래에 있는 오리온 대성운을 망원경으로 보면 우주의 가스와 먼지들이 모여서 이제 막 탄생한 4개의 별들과 그 주위의 성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혜성이 지나가면서 남기고 간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권으로 들어오면서 타는 별똥별들의 모습도 간혹 볼 수 있는데, 오는 1월 4일 새벽에는 시간당 120개의 별똥별들이 떨어질 것이라는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예보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비가 오거나 흐리게 되면 천체관측을 할 수 없으므로 날씨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mongdang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