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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민의힘, 김건희 대국민사과 후 9개 의혹 '조목조목'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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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허위 경력' 논란에 "국민께 사죄"
국민의힘, 14페이지 해명자료 배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26일 배우자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논란 대국민사과 후 그간 제기된 의혹에 대해 9가지로 분류해 해명했다.

국민의힘 선대위는 전날 김씨의 기자회견 후 '김건희 대표 의혹에 대해 설명드립니다'는 제목의 14페이지 자료를 배포했다.

언론과 더불어민주당 등에 의해 제기된 허위 경력 기재 및 이른바 '쥴리' 의혹 등에 대해 내용, 민주당 주장, 설명 및 입장 순으로 정리했다.

국민의힘이 분류한 9개 항목은 ▲초·중·고 근무 기재 ▲국민대 대학원 박사(BK21 사업 프로젝트) ▲서울대 경영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석사)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Media Program 연수 ▲재직증명서(수원여대 제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대상(2004) 등 수상경력 ▲2003 'Portrait' 삼성 미술관 ▲유흥접객원 종사 의혹 ▲확보된 과거 수상경력 소개(1995~2001년)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경력 의혹 등에 대한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2021.12.26 pangbin@newspim.com

① 초·중·고 근무 기재 관련, 민주당의 "대도초등학교, 광남중학교, 영락고등학교 근무 경력이 없어 허위 기재"라고 주장에 대해 김씨 측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미술교육 전공) 재학 중이던 1997년부터 1998년까지 대도초에서 실기 강사 근무, 1998년 광남중 교생 실습, 1년간 영락여상 미술강사로 근무한 것은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한림성심대 이력서에는 광남중 교생실습을 명기했으나, 서일대 이력서에 서울광남 '근무'라고 쓴 것은 부정확한 기재"라며 "영락여상을 영락고등학교 내지 영락여자고등학교라고 잘못 기재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② 국민대 대학원 박사(BK21 사업 프로젝트) 관련, 민주당은 "교육부에 확인했으나 김건희 대표는 정부지원 BK21 사업 프로젝트 참여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허위"라는 주장했다.

김씨 측은 이에 대해 "국민대 테크노디자인대학원의 설립 배경 자체가 교육부의 BK21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디자인전문대학원으로서, 그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표현으로 BK21사업 특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며 구체적으로 쓴 것은 아니나 부정확한 기재"라고 해명했다.

③ 서울대 경영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석사) 관련, 민주당은 "경영전문석사를 취득하였음에도 일반대학원인 '경영대학원(일반)석사'를 취득한 것처럼 허위기재, EMBA(Executive MBA)는 6개월짜리 단기과정에 불과하므로 허위기재"라는 입장이다.

김씨 측은 이에 대해 "경영전문대학원 EMBA 과정 석사 취득했고, 경영학 석사과정의 경우 일반대학원 및 전문대학원 모두 '경영학과' 단위로 모집하고 있고 '경영전문대학원 경영전문석사'로 기재된 서울대 석사학위수여 증명서까지 증빙 서류로 제출했다"면서도 "일반대학원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기를 한 것은 잘못된 것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허위경력 의혹 등에 대한 입장문 발표를 마친 뒤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2021.12.26 pangbin@newspim.com

④ NYU Stern School Entertainment & Media Program 연수 관련, 민주당은 "NYU 프로그램은 2006년 서울대 GLA 프로그램의 일부임에도 이를 생략한 채 뉴욕대 연수프로그램인 것처럼 기재"라고 주장했다.

김씨 측은 "당시 서울대학교 GLA(Global Leader Association) 6개월 과정을 다녔고, 그 안에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기재한 것"이라며 "수원여대 지원서에는 '연수실적 란'이 있어 위 연수프로그램 명을 정확히 기재했고, 안양대 지원서에는 '연수실적' 란이 따로 없어 '학력'란에 당시 프로그램명과 함께 '연수' 사실을 명기하여 기재했다"고 반박했다.

⑤ 수원여대 재출 재직증명서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 에이치컬쳐테크놀로지 전략기획팀 이사, 대안공간루프 학예실 큐레이터) 관련, 민주당은 설립일 이전부터 근무한 것으로 재직증명서에 기재돼 있어 위조 내지 허위 기재이고, 겸임교수 자격(3~10년 유사 경력업체 근무)을 갖추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 측은 "각 회사·기관에 신청해 그 기관에서 날인받은 재직증명서로 위조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당시에는 교수님 추천을 받아 위촉이 사실상 결정돼 있는 것으로 알았기 때문에 경력을 돋보이고자 했던 마음이 컸던 것은 사실이다. 허위는 아니나 전체적으로 재직기간이 부정확하게 부풀려 기재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⑥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대상(2004) 등 수상경력 관련, 민주당은 "출품작이나 수상자 명단에 김명신이라는 이름이 없으므로 허위 기재에 해당한다"는 주장했다.

김씨 측은 "2006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수상 기재의 경우 데이터베이스 '아라리스'에 '김명신 기획'으로 참여한 기록이 확인된다"면서도 "당시 이미 김건희 대표는 다른 개인 수상 경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던 상황이었으나, 개인 수상은 쓰지 않고, '산학 겸임교원' 지원이라는 생각에 회사의 수상 경력을 그대로 옮겨 썻다. 단체 수상임을 명기했어야 마땅했는데 그러지 못해 송구하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허위 학·경력 의혹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뒤 당사를 나오고 있다. 2021.12.26 pangbin@newspim.com

⑦ 2003 'Portrait' 삼성미술관 관련, 민주당은 "삼성플라자 갤러리를 삼성미술관으로 기재한 것은 경력 부풀리기이고, 삼성플라자 갤러리에서도 'Portrate'라는 제목의 전시는 열린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씨 측은 "2003년 삼성플라자 갤러리에서 Humanscape.com展(단체전)에 작가 및 기획으로 참여한 것은 확인됐다"면서도 이력서 상에 전시명을 실제와 다르게 기재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기획단계에서의 가칭 전시명이었던 'Portrait(인물화)'를 쓴 것이다. 부적절했으므로 송구하다. 또한 전시경력을 부풀릴 생각은 아니었으나 삼성플라자 갤러리를 '삼성미술관'으로 쓴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⑧ 유흥접객원 종사 의혹 관련, 김씨 측은 민주당이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윤석열 후보의 출마 선언 다음 날 라디오에서 엑스파일과 쥴리를 들어봤다면서 가짜뉴스에 동조하고, 송영길 대표는 '쥴리로 불리는 분을 어떻게 영부인으로 모실 수 있나'며 언론 인터뷰를 한 점을 제시했다.

김씨 측은 "'쥴리'로 불리거나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사실이 없음을 국민들 앞에 분명히 밝힌다"며 "낮에는 보충과목 수업을, 저녁에는 대학원 수업을 듣던 김건희 대표가 야간에 유흥접객원으로 일했다는 주장은 현실성 없고 터무니없는 음해이며, 함께 학교에 다녔던 분들이 있었으므로 사실 확인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⑨ 확보된 과거 수상경력 소개(1995~2001년) 관련, 민주당은 "수상경력 대부분이 허위 또는 부풀려지기로 이뤄졌고, 실제로는 제대로 된 작품 활동이나 수상이 없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 측은 "공인의 삶이 아닌 문화예술계 종사자였으므로 공공기관에 의한 검증 기록이 축적돼 있지 않으며 스스로도 체계를 갖춰 정리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대학생 신분이었던 1995년의 활동까지 언급되는 상황에서 기억을 복기하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며, 당시는 인터넷 보급 시작단계로 디지털 기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던 시절"이라며 순차적 공개를 예고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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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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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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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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