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기업은행, 내년 중소기업 53조원 대출·소상공인 15조원 지원

기사입력 : 2021년12월26일 13:49

최종수정 : 2021년12월26일 13:49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IBK기업은행은 2022년 중소기업대출을 53조원 공급하고,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15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기준금리 상승 등에 대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실효성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쪽)이 지난 6월 29일 거래 중소기업을 방문해 생산 공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을 개인사업자 중심에서 소규모 법인으로 확대해 보증기관 특별출연을 통한 저리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한다. 금리 상승기를 대비해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에게도 대출 금리를 추가 인하해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특화 프로그램을 조성한다. 금리감면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용하는 한편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꾸는 금리전환도 활성화한다.

중소기업의 경영 상황이 신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연착륙 프로그램을 개편해 경영 정상화 의지가 있고, 경영 개선을 추진 중인 기업에 대해 대출 금리를 최대 3%포인트(p) 감면한다.

금융지원뿐 아니라 기업의 현 상태를 진단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컨설팅, 일자리, 판로개척 등 비금융 부문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 기업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기업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환해 ERP 등 경영지원 솔루션을 연계하고, 이용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기업 디지털 채널 혁신을 가속화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작년부터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 극복 지원에 앞장서 오고 있다. 코로나 피해가 본격화된 '20년 4월부터 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 기업 상황에 맞는 구조개선 프로그램뿐 아니라, 초저금리대출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해 왔다.

아울러 매출감소 등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에 대해 매출회복세 등을 고려한 신용평가를 실시해 신용등급 하락을 최소화하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분을 감면하는 금융안전망 지원 등을 통해 대출금리 인상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개인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계대출을 만기 전 상환할 때 부과되는 중도상환해약금(중도상환수수료)을 지난 11월부터 50% 감면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022년 경영슬로건을 '새로운 60년, 고객을 향한 혁신'으로 수립한 만큼, 고객중심 경영을 강화해 고객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