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24일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연말연시를 위해 방역과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길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갈 기대가 컸으나, 최근 전국은 물론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말연시를 안전하게 보내고 지역의 코로나 확산세를 차단할 수 있도록 방역과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사진=뉴스핌DB] 2021.12.24 nulcheon@newspim.com |
이 시장은 또 "지난 2년 동안 포항시가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에 선제 대응하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과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시민 정신 덕분이었다"며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3차 접종을 서둘러 줄 것과 청소년을 비롯 아직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도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하고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마스크 쓰기 등 일상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포항시는 호소문에서 최근 겨울철 밀접.밀폐된 환경의 실내 활동 증가와 일상생활 속 지인,가족,동료 간 확산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PCR 검사를 늦게 받으면서 발생하는 n차 감염 사례가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하고 타 지역을 방문하거나 미세한 증상에도 의심되면 즉시 PCR검사를 받고, 불가피한 모임과 행사에서는 가급적 음식 섭취를 자제해 줄 것을 주문했다.
포항시는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과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한 격리 조치, 예방접종 참여 홍보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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