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4건, 충남 3건, 전남 8건, 세종 2건
가금농가 자율방역 프로젝트 시범 운영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세종시 한 산란계 농가에서 또다시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가금농장 확진은 17건으로 충북 4건, 충남 3건, 전남 8건, 세종 2건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세종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17차, H5N1형)됐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농가는 닭 약 6만10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살처분을 실시했다.
세종시 충광농원 긴급방역 모습.[사진=세종시] 2021.01.06 goongeen@newspim.com |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은 가금농장의 자발적인 방역 노력 제고를 위해 '가금농가 자율방역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농장은 가전법 상 방역기준을 준수할 경우 해당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더라도 살처분 보상금 추가 지급과 정책자금 지원을 받는 제도다.
중수본 관계자는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검출되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가금농가에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출입차량 2중 소독을 포함한 농장 4단계 소독을 반드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검출 세부 현황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1.12.24 drag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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