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6만4000여마리 예방적 살처분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한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또 발생했다. 지난 15일에는 영암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으로 오리 1만20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영암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는 닭 6만4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반경 500m 내 사육농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대전시가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농가차량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 2021.10.04 memory4444444@newspim.com |
중수본는 감염 개체를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해 가금검사를 강화했으며 이번 의심축은 강화된 출하 전 정밀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겨울철 한파로 소독장비가 얼거나 동파될 수 있어 매일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하루 중 소독 효과가 높은 오후 2∼3시에 농장과 시설·차량 내외부를 집중적으로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검출 세부 현황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1.12.18 drag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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