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월 들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자 경북 포항시가 동해안 일출명소인 호미곶해맞이 광장으로 이어지는 진입도로와 해안도로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포항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이달 31일 오후 4시부터 다음날인 새해 1월1일 오전 10시까지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 면소재지 진입도로, 해안로, 새천년기념관 주차장을 통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호미곶 해맞이 관광객 차량통제 안내도.[사진=포항시] 2021.12.23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는 이번 통제 관련 공무원 60명과 경찰 40명, 해병대전우회, 수도방위사령부포항전우회, 포항남부모범운전자회, 새마을교통봉사대 등 교통봉사단체 88명, 용역직원 46명 등 234명의 교통봉사 인원을 투입해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안내한다.
또 포항시는 교통안내판과 귀갓길 안내문을 제작해 해맞이를 마치고 귀가하는 차량들을 동해면 임곡 방향으로 적극 유도, 교통량을 분산시켜 교통 혼잡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룡포 읍내의 병목현상 해소위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을 집중 투입해 1월 1일 오전 6시부터는 구룡포 시가지인 참마트~구룡포초등학교~구룡포성당 삼거리에 일방통행을 실시, 귀갓길 교통소통에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역민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호미곶 방문객들의 원활한 교통소통를 위해 929호 국도 우회도로를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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