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시의회 "자체예산안 만들어 강행 처리"...서울시 "권한 넘어서"

기사입력 : 2021년12월23일 16:51

최종수정 : 2021년12월23일 16:51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가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연내 의결을 위해 자체 예산안 마련과 강행 처리를 선언했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호평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예결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협의를 해야지만 최악의 경우 협의가 안되면 수정안을 발의해서라도 표결에 붙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와 민주당의 서울시의회는 44조원 규모 내년 예산안을 둘러싸고 극한 대결에 나선 상태다. 서울시의회는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 예산을 모두 전액삭감하고 서울시가 깎았던 박원순 시장과 민주당 추진 사업 예산에 대해서는 오히려 증액했다. 또 민주당은 3조원 규모 소상공인·중소기업 생존지원금 편성을 새롭게 요구하며 공세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예산안 처리도 지연되고 있다. 김호평 위원장은 "반드시 연내에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일각에선 새해 예산안을 전년도 예산안에 준해 편성하는 준예산을 거론하고 있지만 그것은 저희(민주당)가 의결을 하지 않았을 때"라며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서울시는 오 시장 공약(예산)이 먼저 결정돼야 생존지원금 관련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다는 답변뿐"이라며 "오 시장이 오늘이라도 만나겠다고 하면 저희는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연내 예산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후 "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편성 사업의 타당성과 적절성을 검토해 문제가 있는 사업은 감액하고 의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은 집행부의 동의를 얻어 증액하는 것"이라며 "집행부 제출안에 있지도 않고 집행부가 받을 수도 없는 대규모 재원 소요 사업의 비현실적 증액을 요구하고 이를 수용치 않는다며 비판하는 것은 예산심의권의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