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2022 경제정책] 은행 대출 총량 관리서 '중‧저신용자' 대출은 제외

기사입력 : 2021년12월20일 16:50

최종수정 : 2021년12월20일 16:50

중금리대출 32조→35조까지 확대
고승범 "한도와 인센티브 부여할 것"
이달 중저신용자 대출 제외 비중 결정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내년부터 은행 가계대출 총량관리에서 중저신용자 대출을 제외한다. 이달 중에 총량에서 중저신용자 대출분 전체를 제외할지, 일부를 제외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20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내년 정책서민금융을 10조원 이상으로 확대 공급하고, 중금리대출도 35조원 수준으로 공급되도록 관리‧유도할 방침이다. 금리상승기에 정책서민금융 등 역할을 강화한다는 정부의 의지다.

정책서민금융 공급규모는 올해 9조6000억원에서 내년 10조원대로 4000억원 가량 늘릴 예정이다. 중금리대출은 올해 32조원에서 내년 35조원으로 3조원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중저신용자 대출, 정책서민금융은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관리 과정에서 공급규모가 위축되지 않도록 별도 한도를 부여하는 방안 등을 마련한다. 그 예로 개별 은행들이 수립한 중저신용자 대출취급 목표를 모두 인정하면서 증가율을 관리하는 방안이 있다.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내년도 가계부채 총량 관리 시 중저신용자 대출과 정책서민금융 상품에 대해 충분한 한도와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며 "한도, 총량 관리 한도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은행권이 가계대출 고강도 관리에 돌입한 가운데 하나은행이 오늘부터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판매를 동시에 중단한다. 주택과 상가, 오피스텔, 토지 등 부동산 담보대출은 중단되지만, 실수요자를 위한 전세자금대출과 집단잔금대출, 서민금융상품 판매는 유지한다. 비대면 대출상품인 하나원큐 신용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 판매는 지난 19일 저녁부터 중단했다. 사진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영업부 모습. 2021.10.20 mironj19@newspim.com

이달 중 금융위원회는 총량에서 중저신용자 대출분 전체를 제외할지, 일부를 제외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로선 일정 비율을 정해 제외할 가능성이 높다. 대출 총량에서 중저신용자 대출 제외 시 인터넷은행에 대한 별도의 고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1금융권에서 인터넷은행만 비중을 달리하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금융당국이 이 같은 대책을 내놓은 것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에 차질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인터넷은행의 경우 연간 목표치대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20% 이상 늘려야 하지만 총량관리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터넷은행은 오는 2023년 말까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맞춰야 한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내년 가계대출 총량관리 목표치를 올해(5~6%)보다 낮은 4~5%로 제시해, 목표 달성까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의 대출 총량에서 제외되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율을 달리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시중은행은 1금융권인 만큼 고신용자 대출 비중이 압도적이라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적고, 인터넷은행은 목표치까지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같은 당국의 방침에 따라 은행들은 내년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 작업에 착수했다. CSS를 정교화해 중저신용 고객군을 어떻게 찾아내느냐가 은행 성과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어서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