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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나노텍, 증권신고서 제출… IPO 절차 본격 돌입

기사입력 : 2021년12월20일 08:42

최종수정 : 2021년12월20일 08:42

내년 1월 중 수요예측·공모청약 진행
2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목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나래나노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래나노텍은 이번 상장으로 31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7500~2만5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543억~636억 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2022년 1월 17~18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며, 1월 24~25일 청약을 거쳐 내년 2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로고=나래나노텍]

주요 사업으로 ▲OLED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의 포토레지스트 정밀 코팅 장비 ▲모듈 공정에서 Cover Glass와 OLED 패널을 부착하는 정밀 라미네이션 장비 ▲플렉서블 OLED 제작을 위한 폴리이미드 코팅, 경화 장비 등이 있다.

나래나노텍의 핵심 기술은 초정밀 코팅, 경화, 모듈 라미네이션 기술이다. 각 장비의 핵심 기술은 균일한 박막 코팅 및 정밀한 품질 구현이 핵심으로 생산성, 품질, 수율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회사는 글로벌 최초로 액상 접착방식인 OCR 공법 장비를 개발해 글로벌 하이앤드급 IT/모바일 제품 생산에 적용되어 모듈 생산공정의 혁신에 기여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먼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빛을 발했다. LG디스플레이가 세계최초로 롤러블 OLED TV를 출시하는데 기여하는 등 플렉서블, 롤러블 OLED 장비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플렉서블 OLED 제조를 위한 다양한 코팅 장비와 고온 열처리 장비를 개발, 양산해 글로벌 플렉서블 OLED 시장에서 독보적 위상을 점하고 있다.

회사는 LG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중국 BOE, CSOT 등 글로벌 톱 고객사를 확보하며 2019년 해외 매출 비중이 33%에서 2021년 3분기(누적) 71%으로 큰 폭 상승했다. 2021년 3분기(누적) 매출액도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828억 원을 초과한 1,045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나래나노텍의 핵심 기술력은 자동차, 반도체, 2차전지 등 신규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0년 PLP 반도체 코팅 라인 장비를 네패스에 성공적으로 공급했으며, 이후 세계적인 Fabless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생산 장비 승인을 받았다. OCR 코팅 공법을 활용해 자동차 환경에 맞춘 비정형, 커브드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코팅이 가능하며, 현재 자동차 메이저 고객사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코팅/건조 장비 길이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레퍼런스를 구축했다. 이러한 기술들로 관련 신규사업분야에서 곧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나래나노텍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신공장 증축을 통한 CAPA 확대 ▲연구인력 확충 ▲장비 고도화 및 연구개발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좌진 나래나노텍 대표이사는 "나래나노텍은 1995년 설립이래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혁신으로 시장 내 독보적 입지를 갖추며 플렉서블 OLED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자동차, 반도체, 2차전지 사업으로 확대해 각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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