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는 16일 "실손보험료는 당연히 인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손해보험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앞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 [사진=현대해상] 2021.12.16 204mkh@newspim.com |
그는 내년도 계획에 대해 묻자 "실손보험 정상화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보험료는 당연히 인상해야 한다"고 답했다.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실 규모는 1조412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00억원 이상 증가했으며 하반기까지 합치면 총 3조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에서는 내년에 최소 20% 이상 실손보험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보험사 신사업으로 떠오른 헬스케어·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해서는 "투자 계획이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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