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물류 인프라 등과 연계한 남부권 지역 균형발전 핵심 기반 확보로 부산 미래 100년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5일 오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제5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를 열고, 가덕도신공항 공항복합도시 기본구상과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15일 오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제5차 서부산 현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12.15 ndh4000@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는 가덕도신공항 에어시티 기본구상 및 사업타당성 검토용역(이하 가덕도신공항 에어시티 마스트플랜 용역)에 대한 착수 보고가 진행됐다.
착수 보고회에서는 가덕도신공항 에어시티 마스트플랜 용역에서 중점적으로 검토할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과 연계한 친환경 에어시티 구상 ▲2050 탄소 중립 추진전략 고려 ▲인근 개발사업과 연계한 이주대책 검토 방안 ▲부산시의 광역교통체계와 신항만을 연계한 광역교통망(도로·철도) 구축 ▲항공클러스터 구축계획 등에 대한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2029년 개항 목표인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도시기능을 갖추고, 공항과 함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물류·상업·업무 기능 등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보고회를 마치고 박형준 시장은 가덕도신공항 에어시티지구 조성 예정지인 눌차만 인근 방파제를 찾았다.
박 시장은 "가덕도신공항 개항은 남부권 지역 균형발전과 향후 부산의 100년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의 핵심 인프라"라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신공항 건설과 함께 주변 일원 개발 방향을 정립하고, 경제·산업·관광 기능이 조화되는 에어시티 기본구상 안을 완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전 가덕도신공항을 개항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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