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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매체 "南 군부, 미군에 명줄 건 가련한 식민지 노복" 맹비난

기사입력 : 2021년12월14일 15:44

최종수정 : 2021년12월14일 15:48

주한미군 헬기·포병부대 유지 결정 비난
"주한미군은 통일 가로막는 미국 돌격대"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미국의 주한미군 병력 규모 유지 결정을 놓고 우리 군을 향해 "침략자, 강점자인 미군에 명줄을 걸고있는 가련한 식민지 노복의 꼴사나운 추태"라며 맹비난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4일 논평에서 "미국은 남조선주둔 미군병력규모를 그대로 유지하고 그동안 순환배치해온 공격용 헬기 대대와 포병여단본부를 남조선에 상시배치하겠다고 공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인공기와 철조망. [사진=로이터 뉴스핌]

매체는 "미국은 이것으로 그치지 않고 제5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 남조선군부의 전시작전통제권 반환요청을 묵살해버리고 남조선강점 미군의 유지문제를 공동성명에 쪼아박았다"고 말했다.

매체는 주한미군에 대해 "연대와 세기를 이어 남조선 인민들의 생존권을 무참히 유린, 말살해온 극악한 날강도, 살인집단"이라며 "해마다 미국은 남조선에서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들을 광란적으로 벌려 한반도정세를 전쟁 접경에로 치닫게 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북과 남이 서로를 적대시하게 만들고 정세를 긴장시켜야 한반도와 주변지역에서 저들의 군사적 지배를 강화하고 아시아와 세계제패전략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명분을 유지할수 있다는 것이 미국의 속심"이라고 주장했다.

또 "주한미군이야말로 한반도에서 평화를 파괴하고 통일을 가로막기 위한 미국의 대조선지배정책의 돌격대"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우리 군을 향해서도 "국방성의 검토결과에 대해 호들갑을 떨며 법석 떠들어대는 것이야말로 남조선을 미국의 대륙침략을 위한 발진기지, 대국들의 핵전쟁터로 완전히 내맡기지 못해 몸살을 앓는 친미역적들의 망동"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남조선 군부의 어리석은 행태는 사람이 사대주의를 하면 머저리가 된다는 역사의 철리를 온 겨레의 심장마다에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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