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와 관련돼 3명이 추가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학교 등의 집단감염 관련 감염자 30명을 포함, 모두 45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4명이 숨졌다고 12일 밝혔다.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 3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50명으로 늘어났다.
또 이 교회와 관련,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고 오미크론 의심 감염자에 포함됐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서구의 의료기관과 미추홀구의 요양병원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2명이 숨졌다.
또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다른 확진자 2명이 잇따라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181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459명 가운데 30명은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중구 중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모두 78명이 됐다.
미추홀구와 계양구의 의료기관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각각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집단감염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25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해외입국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72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9098명이다.
인천지역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79개 중 75개가 사용 중이며 1722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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