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호반그룹으로부터 특혜성 납품 계약을 따낸 혐의를 받는 이용섭 광주시장의 친동생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검찰청은 최근 광주지방법원 형사9 단독 김두희 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이용섭 광주시장의 친동생 이모(65) 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이 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광주지방검찰청 전경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08 kh10890@newspim.com |
이씨는 2018년 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호반그룹 측에 133억원 상당의 철근 납품 기회를 부여받아 4억 20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얻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광주시 민간공원 특례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던 중 호반건설과 이씨 간 거래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 수사 끝에 이씨를 재판에 넘겼다.
이씨는 납품 거래 과정에서 특혜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씨의 선고공판은 내년 1월 27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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